
▲ABT 스포츠라인의 아우디 TT RS-R
아우디의 오랜 파트너 튜닝회사 ABT 스포츠라인이 아우디 TT RS의 고성능 튜닝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TT에 R과 S를 더한 것도 부족했는지 R을 하나 또 추가했습니다. 그리하야 이름은 'TT RS-R'!
R 뱃지 하나 더 달았을 뿐인데 겉모습부터 일반 RS모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앞범퍼에 양 끝에 달린 블레이드부터 상당히 공격적인데요. 립스포일러는 모두 카본으로 제작됐으며 자랑스러운 TT RS-R 로고를 부착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스포일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도 인상적입니다. 쿼드팁 머플러는 직경이 더 커졌으며 사이드뷰 미러는 독특한 무늬의 랩핑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대구경 쿼드팁 머플러
보닛 아래의 심장은 RS모델의 2.5리터 직렬 5기통 TFSI 엔진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뿜어내는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TT RS-R은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8.1kg·m를 뿜어내는데요.
▲카본으로 제작된 버킷 시트
기존 TT RS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48.9kg·m를 발휘합니다. 무슨 짓을 해야 똑같은 엔진이 100마력이나 더 발휘하나요? 오랫동안 아우디를 만져온 ABT의 실력답습니다.
▲검은색으로 도색한 20인치 휠
눈물 나게 빠른 TT RS-R은 오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후 사전 주문을 통해 딱 50대만 판매할 예정인데요.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얼마든 저는 살 수 없을 것 같군요. T.T
이미지 : ABT Sportline
박지훈 jihnpark@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