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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계의 브레멘음악대, 닭양쌈

등록일2021.11.17 14:54 조회수2850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건강식 재료를 합쳤는데 요리가 나왔다.

양배추에 닭가슴살을 더했는데 만두라니?

샐러드 정도면 모르겠는데, 만두가 된다고?


양배추 + 닭가슴살 = 만두?


느슨해진 식단 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주는 음식이 탄생해버린 것.

만두 30개에, 총 600칼로리㎈.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가벼운 음식이다.

부피는 상당하지만, 실제 칼로리는 귀여우니,

사실상 브레멘음악대라고 할 수 있겠다.


이건 치팅데이에 안 먹고 평소에 먹어도 된다.


그런데 문제는 맛이잖아. 먹어보자.


<일단 닭양쌈만두 구경하러가기>



#닭양쌈만두 제품정보


닭가슴살 양배추쌈.


[제품정보]

상품명 : 육즙 가득 닭양쌈 만두

가격 : 15,900원 -> 12,900원

제품 중량 : 1kg (30알)

제품 칼로리 : 1알당 20kcal, 총 600kcal

촬영일 : 2021. 10. 25 (월)


일본어는 수출을 위해 적혀있다고 한다.

별도의 소스가 포함되어있지는 않으니, 참고할 것.


절반 정도 꺼내서, 바로 전자레인지로 직행.



#닭양쌈만두 시식


익히기 전


설명서 따라 3분만 돌렸다가 얼음만두 먹을 뻔 했다.

3분은 3~4알 정도에 해당하는 말이니 시간은 넉넉하게 돌리는 게 좋다.


익힌 후


14알 기준 10분 정도 돌렸다.


닭양쌈 14알. 이걸 다 먹어도 300칼로리 남짓.


누가 봐도 건강식. 근데 왜 맛있는 냄새가 나지...?

웰빙푸드에서 맛있는 냄새까지 난다니,

뭔가 얄미워서 하나를 꼬집어 올려본다.


아야…! 꼬집지마…!


푹 집어 올린 닭양쌈.

꼬들꼬들한 듯 촉촉한 양배추의 촉감이 생각보다 괜찮다.

집자마자 쌈장 생각이 간-절. 건강함이 젓가락 끝에서 느껴진다.

싱겁지만 않으면 맛은 괜찮을 것으로 추정.


커팅으로 만두 속을 확인하고, 바로 한 입.


와구와구.


도독도독 양배추가 씹힌다.

탄력 있게 씹히는 양배추 사이로 주-욱

따뜻한 육즙과 양배추즙이 함께 배어 나온다.


저며진 닭가슴살이 양배추 사이사이 식감과 맛을 보충해준다.

양배추를 절인 것으로 사용했는지, 짭조름함이 살짝 더해져

심심할 수 있는 구성에 균형을 준다.


<이쯤에서 닭양쌈만두 구경하러 가기>


양배추가 굉장히 좋은 야채고, 닭가슴살이 헬스 트레이너들이

권하는 식품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이렇게 음식으로 만들어줘야 먹을까 말까 고민이나 하지,

누가 이 두 개를 집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겠느냐는 말씀.

그리고 삶은 양배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잖아.


서너 개 정도 먹으면 포만감이 올라온다. 양배추의 힘.



#식신 총평


송편 빚을 때 꼭 말 모양을 다르게 빚는 사람이 있다. 근데 맛은 좋아.


이것도 나는 양배추로 만두 만들 건데?

하고 까불다가 성공해서 수출까지 해버린 신기한 케이스.


포만감 대비 영양을 고려하면 정말 좋은 음식.


만두피가 양배추라는 점이 굉장히 플러스 점수.

엄밀히 말하면 만두의 식감은 아니지만, 느낌을 살리려고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진다.


#장점


양배추의 장점. 포만감과 건강함.

게다가 양배추즙은 위벽을 보호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닭가슴살이라니.


#단점


맛으로만 보면 비비O 만두가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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