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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난 겪던 분식집이 '문어탕면' 맛집으로 재개장

등록일2017.03.09 11:45 조회수2652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 문 열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호텔신라는 제주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 발판을 마련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17호점으로 선정된 함덕쉼팡(제주시 조천읍)은 호텔신라의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 주방 설비 지원 등을 받고 재개장했다.

함덕쉼팡은 김은정(40·여)씨가 2014년부터 해물라면·불고기 전골·비빔밥 등을 주메뉴로 운영해온 66.12㎡(20평) 규모의 영세 음식점이다.

김 씨는 호텔과 식당에서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장사하겠다는 의욕은 있었지만, 전문적인 조리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영업하다 보니 하루 평균 매출이 15만 원에 불과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함덕쉼팡만의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낡은 시설을 교체했다. 음식 메뉴는 주변 관광지를 찾는 20~30대가 많은 것을 고려해 피자와 '문어탕면'으로 정했다.

함덕쉼팡의 '문어탕면'[호텔신라 제공]
함덕쉼팡의 '문어탕면'[호텔신라 제공]

피자는 직접 손으로 반죽한 도우로 차별화했고 문어탕면에는 제주산 생 문어가 올라가며 기존 라면과 달리 생면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김씨는 "함덕쉼팡이 맛있는 제주 만들기 17호점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것이 꿈만 같다"며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분이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맛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09 10: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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