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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 중 1집 반려동물 키우지만…절반가량 "유기 충동 경험"

등록일2017.03.23 08:07 조회수562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시내 다섯 가구 가운데 한 가구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40% 이상이 키우는 동물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해 성숙한 의식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시내 가구 가운데 20.4%는 반려동물을 키웠다.

반려동물이 없는 가구는 79.6%였다. 56.8%는 과거에 키웠지만 지금은 없다고 답했고, 22.8%는 한 번도 반려동물을 길러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의 종류로는 복수응답을 허용했을 때 개가 85.8%, 고양이가 26.6%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계기로는 '예쁘고 귀여워서'라는 응답이 53.3%로 절반이 넘었다. '선물을 받는 등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17%, '아이들 정서상·교육목적' 14.8%였다.

그러나 반려동물 보유 가구 가운데 42.6%는 반려동물을 그만 키우고 싶거나 유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어려운 점으로는 '관리비용'을 드는 이가 64.9%로 가장 많았다. '여행·외출 시 맡길 시설이 부족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응답도 57.6%나 됐다.

'이웃·가족과 갈등' 31%, '주변 여건의 문제' 24.9%, '이상행동·위생 문제' 23.7%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구 가운데 앞으로 키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49.1%에 달했다. 또 현재 키우는 가구 중에서도 앞으로 새 반려동물을 들일 의향이 있는 가구가 5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시민 1천14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려견 (연합뉴스 자료 사진)
반려견 (연합뉴스 자료 사진)

ts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0 14: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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