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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처하는 현명한 운전자의 자세

등록일2017.04.07 16:26 조회수4986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퍼진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지나가고 바야흐로 봄이 찾아왔습니다.

▶ 카수리가 알려드리는 봄나들이&벚꽃놀이 명소 (클릭)


오랜만이라 반가운 햇살과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황사와 미세먼지의 유입량이 많아지면 나와 내 가족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실텐데요.

이번 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상쾌한 내 차를 만드는 차량관리법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1. 미세먼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미세먼지의 직경은 10㎛ 이하로,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도 많이 유입되면서 우리의 건강을 더욱 더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기관지염을 일으키며,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여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덮힌 서울의 모습.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모습이 아닙니다. ㅠㅠ



2. 차량내부의 미세먼지, 어디로 들어오는걸까?

자동차 실내의 미세먼지는 외부 공기가 차단되지 않아 들어오게 됩니다. 때문에 미세먼지 유입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차량의 어느 부분에서 공기가 들어오는지 알아야 합니다.


자동차는 창문이 닫혀있으면 폭우에도 물이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밀폐되어 있지만, 자동차의 공조장치를 통해 외부의 공기는 쉽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에어컨/히터의 바람이 순환되는 통로로 공기가 유입되는 것입니다. 자동차 앞좌석에 보이는 에어컨 통풍구가 공기의 유입경로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실내의 앞좌석과 유리창 끝부분에 있는 에어컨 통풍구로 외부 공기가 유입됩니다.



3. 나쁜 공기의 유입을 막으려면?

에어컨 통풍구와 같은 공조장치를 통해 대부분의 외부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모든 자동차의 공조장치에는 각종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공조장치의 필터를 거쳐 각종 먼지나 오염물질을 거른 공기가 유입되면, 자동차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탑승자의 얼굴에 직접 닿는 공기가 들어오는 대표적인 공조장치에 장착된 에어컨필터의 청결상태는 반드시 잘 유지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차에 있는 에어컨필터가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나요?

안 되는 것 아시죠?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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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필터 self 교환방법

에어컨 필터는 생각보다 self 교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에어컨필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종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실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흔히 다시방이라고 불리는 글로브박스(조수석 사물함)의 안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글로브박스 안에 손을 넣어 빼내면 탈착도 매우 쉽게 되어 있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에어컨필터의 위치를 찾기 어렵다면 자동차를 구매했을 때 받으신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조수석 앞에 위치한 글로브박스를 열면 에어컨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계절이 변할때마다 에어컨필터를 교환해 주세요.

에어컨필터는 외부의 공기에 있는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수명이 정해져 있는 소모품이므로 일정 주기에 따라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에어컨필터는 6개월 또는 10,000km 주행 시마다 교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청결상태의 유지를 위해 계절마다 한 번씩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3~4월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교체주기보다 앞당겨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주행 중에는 외부공기의 유입을 차단하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내창문을 닫는 것이 좋은데,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가급적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조장치를 내부순환으로 전환하면 되는데, 내부순환 스위치는 대부분 자동차 모양에 U자 형태의 화살표가 가로로 표시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스위치만 누르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의 공기만 순환시켜 줍니다.

당연히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지 않으셔야 하겠죠?^^


공조장치 내부순환 스위치를 눌러서 불이 켜지면, 실내 공기만 순환됩니다.



5. 워셔액을 충분히 보충하자.

워셔액은 차량 앞유리의 먼지, 유막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필요한 세정제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자동차 앞유리에도 평소보다 많은 미세먼지가 쌓이게 되는데, 워셔액 없이 와이퍼만으로 미세먼지를 완벽히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봄철에는 워셔액을 충분히 보충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TIP. 워셔액을 사용해 자동차 앞유리를 닦을 때에는 와이퍼와 유리면 사이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주셔야 합니다.


워셔액 없이 와이퍼만으로는 자동차 앞유리의 먼지를 완벽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6. 자동차 실내외 먼지를 제거하자.
지금까지 말씀드린 방법대로 관리를 하시면,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내 차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더러워진 차를 세차도 하지 않은 채 필터만 교체하고, 공기를 실내순환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먼지로 오염된 자동차의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내 차를 깨끗하게 지키는 방법입니다.

특히 자동차의 실내먼지는 컴프레셔 등을 이용해 바람으로 털어내는 것보다 닦아내는 방식으로 청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탓에 창문을 열지 않고 히터를 많이 작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자동차 실내에 여러 형태의 먼지가 찌들어 있게 됩니다.

이러한 먼지를 바람으로 털어낸다면? 운전석에 붙은 먼지를 조수석으로 옮기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털지말고, 닦아내세요!

이런 차가 필터만 깨끗하다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자동차는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해주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우리의 건강에 해를 끼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겨울철 묵은 때를 대청소로 벗겨내듯 자동차에 묵은 때를 깨끗하게 벗겨내고,

내 차의 주행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차량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차는 기본!

각종 차량점검, 소모품(엔진오일, 필터류) 관리 등은 내 차를 지키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습관입니다.


조금만 신경쓰시면 내 차가 좋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해 주세요.



알고 계시지만 귀찮아서, 바빠서, 어려우시다구요?

그럴 때는 주저 마시고 카수리를 불러주세요.


카수리는 당신이 계신 어느 곳이라도 직접 찾아가서 당신의 소중한 차량의 주행컨디션이 최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편리한 차량관리 솔루션입니다.


엔진오일 교환, 각종 차량 점검.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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