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2'
이 단어를 보는 사람들은 제각각 그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또는 한국군 제식소총을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K2'는 2012년 기아차가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로 내놓은 소형 세단이다. 기아차가 19일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새 K2는 세단 옷을 버리고 SUV로 돌아왔다. 이름도 'K2 크로스'로 바뀌었다.
▲ 위 : K2 세단 / 아래 : K2 크로스
이 차는 기아차의 디자인 특징을 바탕으로 한 날렵한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 범퍼, 크롬 머플러, 루프랙 등 세단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존 세단 대비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넒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6:4 폴딩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헀다.
▲ K2 세단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00마력 1.4카파와 최고 출력 123마력 1.6카파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6단 자동/수동 변속기와 맞물린다.
이 외에도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K2 크로스'는 올해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지 : 기아자동차
황창식 carlabmedia@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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