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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GT 로드스터’ 양산형 나온다, 우리나라도 부탁해요

등록일2017.05.12 16:19 조회수3195



사실 로드스터는 실용성으로 따지면 쓸데 없는 차다. 2명만 탈 수 있고 짐도 많이 못 싣는다. 그저 운전재미에만 충실한 차다. 그녀와 나 두 사람만 오붓하게 탈 수 있는 것은 장점 아닌 장점.



지난 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오펠이 공개한 ‘오펠GT’는 유려한 자태,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며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디자인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음은 물론이다. 


오펠은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오펠 GT를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양산형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오펠 GT는 로드스터 버전도 출시한 바 있어, 이번 모델에서도 지붕을 열고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스파이더7(spyder7.com)’는 오펠 GT 로드스터 예상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운전석 머리 뒤 아치가 살아있는 타르가 타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타르가 탑 재질은 패블릭 재질의 소프트 탑을 채택하며 수동 개폐형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실루엣도 좀 더 현실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불투명했던 옆유리창이 새로 자리 잡았고, 카메라에 역할을 양보했던 사이드 미러도 제자리를 찾았다. 


'BMW Z4'나 '마쯔다 MX-5'가 연상되는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가 특징이며, 극단적으로 줄인 앞, 뒤 오버행은 잘 달린다는 확신을 보여준다.



한편, 오펠은 현재 GM의 품을 떠나 'PSA(푸조 시트로엥 그룹)'의 새 식구가 됐다. 


이미지: 오펠, 스파이더7


김도훈 tneksmssj@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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