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언맨이 돌아왔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 속에 녹아들었다. 공식적인 공개 전부터 눈매가 ‘아이언 맨(Iron Man)’을 닮은 것이 아니냐 라는 풍문이 돌았던 ‘코나’다.
“우리가 내놓는 차가 아이언 맨을 좀 닮았는데 콜라보를 해볼까요?”
현대차가 그러한 주변의 웅성거림을 의식했는지 실제로 ‘마블’과 손잡고 ‘아이언맨 에디션’을 내놨다. 정식 명칭은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이다.
현대차는 13일 코나 공개 행사 장소 한쪽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이 차를 전시하고, 바이럴 영상, 쇼카 스케치 영상 등을 같이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이 특별한 차는 양산용이 아닌 ‘쇼카(Show Car)’다. 볼륨감 넘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전폭도 일반 차량 대비 40mm 확대했다.
색상은 세련된 무광 메탈릭 그레이 색에 아이언맨의 상징인 칼라인 레드 색상과 골드 색상을 포인트로 조합했다.
아이언맨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에는 쿨화이트 색상 면발광 LED를 적용했으며, 헤드램프에는 아이언맨이 내는 초인적인 힘의 원천! ‘아크 원자로’를 형상화했다. 본넷 위에는 마블 로고도 함께 박았다.
아이언맨 마스크가 새겨진 바람개비 모양 19인치 특수제작 휠도 꽤 멋지다. 더불어 28인치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인 외관을 연출했다.
'아이언맨 4'에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이 차를 타고 등장한다면, 꽤나 볼만 하겠다.
이미지 : 현장 촬영
이광환 carguy@carlab.co.kr(촬영)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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