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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마대비 필수코스, 소프트탑 셀프코팅 도전!

등록일2017.07.07 00:45 조회수1952



컨버터블의 매력은 중독성이 강하다. 한 번이라도 ‘뚜껑’을 열고 머리 위로 스치는 바람을 느껴봤다면 그 개방감을 잊을 수 없을 터.


빌딩숲과 가로수, 태양, 밤하늘의 별까지 내가 달리는 곳이 어디든 주변의 경치를 차 안으로 흠뻑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이성과 함께라면 효과는 2배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 하드탑이라 손질할 필요가 없다 (이미지:BMW)


하지만 이런 컨버터블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조금 부지런할 필요가 있다. 바로 소프트탑 관리.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혹시 실내로 들어올지 모를 물기를 막고, 소프트탑이 오랫동안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약간의 손길을 더해주자.



시중에 출시된 소프트탑 관리 제품을 사용하면 편하다. 이들 제품은 보통 클리너와 패브릭가드로 나뉘어 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소프트탑 세척.

직물로 만들어진 소프트탑은 보통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타다보니 꼬질꼬질 더러워진다. 반짝이는 도장면과 달리 겉으로 크게 드러나 보이지 않을 뿐, 실제로는 외부의 온갖 먼지와 때가 직물섬유 사이사이 구석구석 새까맣게 박혀있다.


고압세차기로 골고루 물을 뿌려 충분히 적셔준다. 이때 사용할 제품이 바로 클리너. 축축한 소프트탑에 클리너를 뿌리고, 붓으로 슥슥 문지르면 거품과 함께 땟국물이 올라온다. 너무 거친 솔을 사용하면 직물이 상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솔을 사용할 것!



다 닦았다면 다시 고압세차기로 말끔히 헹궈주자. 다음에 사용할 패브릭가드는 한 번 도포하면 세척하기 어렵다. 필요하다면 이 과정을 반복해서라도 소프트탑을 꼼꼼히 세척해 주는 것이 좋다. 이번엔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보통 하루나 하루 반 정도면 보송보송 해진다.



본격적으로 패브릭가드를 도포하기 전에 소프트탑이 아닌 부분을 비닐과 마스킹테이프로 가려야 한다. 정교하게 가리지 않으면 원치 않는 부분에 패브릭가드가 묻어 끈적끈적 자국을 남긴다.



드디어! 패브릭가드를 뿌릴 차례다. 남자답게 큰 동작으로 골고루 넓게 뿌려주자. 그렇다고 너무 대범하게 뿌린 나머지 구석구석 골고루 패브릭가드가 묻지 않아 남자 망신 시키진 말기를.


만약 당신이 여성이라면 여장부 스타일로 뿌리면 되겠다. 집에서 혼밥할 때, 양푼에 밥 비비듯 뿌리자. 다 뿌렸다면 방금과 반대 방향으로도 한 번 더 뿌려주면 좋다.



이제 너덜너덜한 마스킹테이프와 비닐만 뜯어내면 끝이다. 결과를 확인해볼까? 애써 시공했는데 두 눈으로 확인해야 보람도 느껴지고 땀도 식지 않겠나. 소프트탑에 물을 뿌리고 ‘또르르’ 흘러내리는 물방울을 보노라면, 천으로 된 내 가방과 신발도 죄다 가져다 뿌려지고 싶어질 정도다. ‘소프트탑이 여자고, 내가 물방울 같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비닐이나 버려야겠다.



▲ 포르쉐 911 카레라S 카브리올레 소프트탑 코팅 셀프 시공 영상


이광환 carguy@carlab.co.kr
박지훈 jihn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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