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카메거진(carmagazine.co.uk)
2014년 파리 모터쇼…
페라리가 속한 FCA그룹을 이끄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페라리는 2도어 슈퍼카로 대변되는 브랜드다.
미래를 알고 있었든,
모르고 있었든지 간에
당시 단호했던 저 발언은
2017년 완전히 뒤집혔다.
영국 자동차 매체
‘카 매거진(Car magazine)’은
페리리가 ‘F16X’라는 코드명으로
크로스오버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GTC4 루쏘
이 매체는 F16X가 2021년에
GTC4 루쏘 후속 모델과 함께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GTC4 루쏘보다 높은 차체에
쿠페형 디자인 채택이 유력하다.
절대로 안 만든다더니
디자인까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의식했나보다.
보닛 아래 심장에는 V12 엔진 대신,
V8 엔진 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라페라리 이후
두 번째 페라리 패밀리
하이브리드카가 탄생하는가?
페라리 입장에서는
날로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화가 불가피하다.
▲재규어 F-Pace
어디선가 느껴봤던 데자뷰가 느껴진다.
영국 럭셔리 브랜드 재규어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금이야 재규어에 F-Pace로 대표되는
SUV 라인업이 있지만,
재규어 디자인팀을 지휘하던
세계적인 디자인 명장 ‘이안 칼럼’은
애초 SUV 라인업 구성을 반대했다.
그러나 재규어도
시장의 지속적인 요구에
SUV를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
비슷한 급의 럭셔리 브랜드 SUV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예다.
외신들은 현재 ‘F16X’는
약 30만 유로(우리 돈 약 3억 9천만 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지 : 페라리, 카 매거진(carmagazine.co.uk)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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