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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침수됐다고요? 브랜드별 수해지원 참고하세요!

등록일2017.07.21 05:44 조회수6698



한동안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이 타들어가더니,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장맛비 때문에 고생이다. 저지대 거주민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침수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시 차를 지하주차장이나 저지대에 세워 놓는 이라면 본인 차가 다음 경우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자.


주차장에 주차한 후 침수사고를 당한 경우, 태풍, 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를 대비해 각 자동차 회사에서는 침수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메이커별 프로그램을 살펴보기 전에 숙지해야 할 것은, 모든 수해 지원책들이 자기 차량 손해 담보를 가입하지 않았거나,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고 주차를 해 빗물이 들어간 경우, 차 안에 놓아둔 물품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보상금은 차가 침수되기 전 상태로 원상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만큼 지급되며, 사고 당시 자동차 가액 한도 내에서만 가능하다. 



현대, 기아차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 기아차는 10월 31일까지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 지역 고객을 위한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해 차량 무상 점검 및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 큐(기아)로 입고하면 된다.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도 지원해 준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영업용 차량 제외)



쉐보레, '수해차량 고객 특별 지원 프로그램' 도입 


쉐보레(Chevrolet)는 수해 피해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구입 혜택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달 말까지 수해차량 보유 고객이 신차를 구입하면 기존 프로모션 조건에 더해 차종별로 최대 3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해차량 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고객은 올란도 230만 원, 크루즈 200만 원, 말리부 200만 원, 트랙스 180만 원, 스파크 160만 원까지 할인폭을 적용받게 된다.



수해 발생 지역에 긴급출동 및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에 수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면 자차보험 미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의 50%를 감면해 자연재해 피해 고객을 지원한다.



르노 삼성 '수해차량 특별 캠페인' 실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서비스 등 특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수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수해로 인한 보험수리를 받는 고객은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받으며 유상수리(비보험)를 받는 고객은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는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A/S 브랜드인 오토 솔루션이 제공하는 평생 견인서비스를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쌍용 '티볼리'


쌍용차, '수해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실시


쌍용차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한다. 센터별로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장맛비나 태풍에 의한 집중호우로 수해지역이 발생할 경우 수해차량(자차보험 미가입 시 해당) 특별 정비를 실시한다.


침수차를 수리할 경우 수리비(부품+공임) 중 30%를 할인해 준다. 침수피해를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체어맨 W 100만 원, G4 렉스턴, 투리스모, 코란도 C 50만 원, 티볼리(에어 포함), 코란도 스포츠 30만 원 등 할인 혜택도 있다.


 ▲쌍용 'G4 렉스턴'


아울러 재난/재해 지역 선포 시 해당 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 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팀을 설치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함은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할 경우 비상시동 조치한다. 


 ▲지프 '루비콘'


지프-피아트-크라이슬러 '충청지역 고객 특별 지원' 실시


FCA 코리아는 7월 31일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차주를 대상으로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피해를 입은 차량에 무상 견인 및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수리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침수 차량을 유상으로 수리하는 고객에게 부품 가격과 공임을 포함한 전체 수리비 중 30%를 할인한다. 모든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렌터카 비용을 지원하니 필요시 이용하자. 


 ▲피아트 '500'


한편, 독일 3사 및 일본 브랜드에서는 수해 지원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카랩은 추후, 타 브랜드의 수해지원 대책이 나오는 대로 독자여러분께 알려드릴 예정.


이미지: 현대차, 기아차, 쉐보레, 르노삼성, FCA코리아 


노상민 rsm@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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