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Q3', 'Q5', 'Q7'등이 비워둔 짝수 SUV 라인업을 하나하나 채워가고 있다. 올해 소형 SUV ‘Q2’를 출시한데 이어 ‘Q4’와 순수 전기차로 알려진 ‘Q6’, 대형 하이브리드 SUV인 ‘Q8’까지 줄줄이 출시 계획이 늘어서 있다.
▲이미지 : 오토페레리(autopareri.com)
포착된 이미지에는 Q8 컨셉트에서 나타난 특징들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비스듬히 누운 루프라인과 치켜올라간 엉덩이는 물론이며, 리어 디퓨저와 결합된 듀얼 머플러 디자인도 컨셉트카 그대로다.
양쪽 리어램프를 하나로 연결하던 빨간색 LED 라인도 그대로 자리 잡았다. 이 부분만 검은색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일자형 LED가 위 이미지 내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 : 모터 1(motor1.com)
실내 디자인은 지난 5월에 포착된 바 있다. 이미 공개된 A8과 같이 2세대 ‘버츄얼 콕핏(Virtual Cockpit)’ 디자인을 적용하고, 기계식 버튼을 크게 줄였다. 일부 버튼을 제외한 대부분이 터치 방식이다.
▲Q8 컨셉트 이미지
아직 양산형 모델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이 차는 Q7에 적용됐던 333마력을 내는 3리터 TFSI V6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443마력을 뿜어낸다.
아우디가 'Q8 RS'라는 상표도 등록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 고성능 모델 등장도 점쳐볼 수 있다.
한편, 아우디 Q8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외신들은 판매 가격을 약 11만 2,000달러(우리 돈 약 1억 2,0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지 : 아우디, 모터 1(motor1.com), 오토페레리(autopareri.com)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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