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마천루의 뒤편, 다닥다닥 붙은 다세대 주택
그 안에서도 가장 작은 2층 끝방에 황병구(가명) 할아버지가 살고 계십니다. 정신지체 3급과 심한 당뇨. " 내가 정신지체라고 아무도 일을 주지 않더라구요." 힘들게 일거리를 찾아도 단기의 궂은 소일거리일 뿐.
내쫒기듯 밀리고 밀려 온 지금의 보금자리
보증금 100에 월세 20, 그마저 보증금 50만원도 부채인 상황. 일하는 날보다 일이 없어 쉬는 날이 더 많은 소일거리에 약간의 보조금. 하지만 월세, 공과금, 생활비, 약값 등을 제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
할아버지의 주식은 물에 불린 밥과 고추장 뿐
돈 없어 미루다 보니 극도로 진행된 당뇨는 합병증이 생겨 하나도 남지 않은 할아버지의 치아. 할아버지의 주식은 물에 불린 밥과 고추장 뿐.
가난과 치아상태로 제한된 음식물 섭취에 악화된 건강은 좋지 않은 위생 상태와 맞물려 또 다른 질병을 야기하는 악순환. 할아버지는 오늘도 불린 밥에 고추장을 반찬으로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단 한 분의 특별한 이야기 일까요?
가난으로 인한 식사 문제와 노화로 인한 음식 삼킴의 장애까지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식사문제는 가장 익숙하고 어려운 문제. 그래서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나선, 고령자의 섭십장애를 고려해 영양은 기본, 삼킴을 좋게 만든 특수조리 식품 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