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자동차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 카수리 입니다.
자동차의 종류가 많은 만큼, 자동차 모델명도 참 다양합니다.
저희 서비스를 받으시는 고객님들께서도 자주 물으시는 것이, 보유하신 차량의 “정확한 모델명”을 모르신다는 것이기도 하고 의외로 내 차의 모델명을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카수리에서 자동차 모델명의 숨은 뜻을 알려드립니다.
확인해 보시고 효과적인 차량관리를 위해서 내 차의 모델명을 꼭 기억해 주세요!
1.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하는 방식의 모델명으로, 알파뉴메릭(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세트, alphabetic과 numeric을 혼합하여 alphanumeric으로 불리움)이라고도 합니다.
알파뉴메릭을 사용하는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푸조 볼보 등입니다.
알파뉴메릭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적인 차량 라인업을 모르더라도 해당 차량이 무슨 급인지와 대략적인 배기량, 구동방식 등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BMW는 숫자와 series로 등급을 나누고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대형차량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 대중적인 520d의 경우 앞의 5는 등급을 의미하고, 뒤에 있는 20은 배기량(2,000cc)을 의미합니다.
최근에 출시된 BMW 차량의 경우 다운 사이징 모델이 늘어나면서 뒤에 있는 숫자(20)는 배기량을 의미하기보다는 배기량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차량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뒤에 있는 d는 디젤엔진(i는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을 의미합니다.
알파뉴메릭의 대표주자 BMW 520d, 2,000cc 준중형 디젤 세단을 의미합니다.
(출처 : BMW 공식블로그)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class로 모델명을 구분하고 있는데, 알파벳이 뒤로 갈수록 고급차를 의미합니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C클래스의 경우 컴팩트카라는 의미로 붙여졌으며, 고급 대형세단의 상징인 S클래스의 경우 의미 그대로 세단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BMW와 같은 개념으로 모델명이 이루어져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벤츠 G클래스는 1940년대부터 불리던 게랜데바겐(SUV)의 줄임말인 G바겐을 의미하며, 4WD SUV를 의미합니다. (출처 : 벤츠 공식블로그)
2. 동물이름을 사용한 자동차
동물이름을 자동차 모델명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흔합니다.
국내에서는 현대(포니, 아슬란)와 쌍용(무쏘)에서 동물이름을 모델명으로 사용하고 있고, 수입차는 포드(머스탱)와 람보르기니(무르시엘라고) 등 다양한 차종에서 동물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물이름을 자동차의 모델명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특정 동물이 주는 이미지로 차량을 각인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쌍용의 무쏘의 경우 우리말로 코뿔소를 의미하는 무소의 발음을 경음화 한 것으로, SUV의 강인함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특정 이름을 나타내는 경우 국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무쏘는 스페인어로는 여성의 성기를 의미하는데, 이런 이유로 스페인어권 국가로 수출할 때는 무쏘의 이름을 코란도 훼미리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코뿔소의 강인함, 쌍용 무쏘
(출처 : 쌍용자동차 공식블로그)
대표적인 수입 스포츠카인 포드의 머스탱은 야생마를 의미합니다.
이름에서 주는 이미지로 머스탱을 모르는 운전자라도 빠르게 질주하는 스포츠카를 쉽게 연상할 수 있습니다.
질주하는 야생마, 포드 머스탱
(출처 : 포드 공식블로그)
3. 휴양 여행지명을 사용한 자동차
휴양지를 모델명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는 대표적으로 레저용 차량(RV)인데,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기아차가 대표적입니다.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는 모두 휴양지의 이름을 따온 것이고, 쏘렌토나 쉐보레 말리부, 올란도도 휴양지의 이름을 따온 자동차입니다.
동물이름을 사용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휴양지를 모델명으로 사용하게 되면, 휴양지의 이미지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대표적으로 패밀리카에 사용됩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현대 투싼의 경우 미국 애리조나에 위지한 휴양지명을 그대로 사용한 것인데, 투싼지역은 서부사막에 위치한 관광지로 거칠고 강인한 자연환경을 품은 도시의 이미지를 차량에 그대로 사용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유명한 해변이름입니다. (출처 : 쉐보레 공식블로그)
4. 바람으로 자동차의 특징을 표현한 자동차
독일의 폭스바겐은 자동차의 이름을 바람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준중형 해치백 골프(Golf)는 멕시코만에서 부는 강한 북남풍의 별칭인 걸프 스트림에서 따온 것으로 컴팩트한 골프의 힘을 연상시켜 주고, 소형 해치백 폴로(Polo)는 북극에서부터 불어오는 찬 바람을 뜻합니다.
멕시코만에서 부는 강한 걸프 스트림, 폭스바겐 골프
(출처 : 폭스바겐 공식블로그)
그 외에도 준중형 세단 제타(Jetta)는 제트 기류와 같이 파워풀한 주행 능력을 표현하고 있으며, 중형 세단 파사트(Passat)는 지구를 둘러싸고 부는 무역풍을 의미하는 것으로 독일어로 온화하고 고요한 무역풍처럼 안락한 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유령이름으로 정숙성을 강조한 자동차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 롤스로이스는 정숙성과 편안함을 강조한다는 의미에서 유령이름을 모델명으로 사용합니다.
1906년 출시된 고스트는 밤에 소리없이 달리는 은빛유령의 의미인 실버고스트라는 별명에서 유래되었고, 1925년 나온 팬텀은 엔진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완벽한 차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소리없이 달리는 밤의 은빛유령, 롤스로이스 고스트
(출처 : 롤스로이스 공식블로그)
6. 숫자를 사용한 자동차
앞서 말씀드린 알파뉴메릭과 유사하지만 모델명에 숫자만 사용하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특히 푸조의 경우 차량을 숫자로만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2008모델의 경우 앞의 2는 차량의 등급을 구분하고, 중간에 위치한 00은 SUV차량(0은 세단,해치백)을, 가장 뒤에 위치한 8은 세대를 의미합니다.
럭셔리 SUV팩, 푸조 3008
(출처 : 푸조 공식블로그)
7. 순 우리말로 지어진 자동차 이름
과거에는 순 우리말로 지어진 자동차도 많이 있었습니다.
쌍용 코란도는 순 우리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Korean can Do(한국인은 할 수 있다)’와 ‘Korean land dominator(한국을 지배하는 차)’라는 야심찬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무쏘 역시 코뿔소를 의미하는 무소의 발음을 강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하지만 무쏘는 승용차의 감성을 가진 고급 SUV를 표방하였고, 돌고래를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는데 이름이 코뿔소인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90년대 전국을 누비던 누비라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라’는 의미로 지어졌고, 80년대로 거슬러 가면 맵시나 역시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라는 이름 그대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90년대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던, 대우 누비라의 지면광고
북한 평화자동차의 4륜 구동 SUV 뻐꾸기
자동차의 브랜드와 종류만큼이나 모델명이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차량관리를 하거나, 단순 소모품을 교환하더라도 정확한 차량의 모델명을 알고 있어야 정확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차량의 상태가 주행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하는 것 역시 연비는 물론 내 차의 안전을 높이는 좋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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