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횡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의 중간지점을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아, 쌍용차가 나는 왜 안 데리고 갔나.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까지 가는 긴 여정이다. 총 8개국 23개 도시 1만 3,000Km에 이르는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누고, 유럽 각국 30 여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참가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은 지난 27일 러시아연방 바시코르토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우파(Ufa)에 도착했다.
16일간 진행된 하프코스는 중국 베이징~우루무치(烏魯木齊)~카자흐스탄 아스타나(Astana)~러시아 우파까지 복잡한 대도시는 물론, 거친 산악과 광활한 사막, 건조한 초원지대가 주를 이뤘다.
횡단 중간 기점에 도착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은 계속해서 도전의 여정을 이어간다. 제4구간 시베리아 코스(러시아 우파~모스크바)와 제5구간 동유럽 발트연안 코스(모스크바~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입성한다.
G4 렉스턴은 쌍용차가 16년 만에 선보인 플래그십 사륜구동 프레임 바디 SUV다.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쿼드 프레임 위에 187마력 4기통 엔진을 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