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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클래스 보닛을 떠나는 삼각별 엠블럼, 무슨 일?

등록일2017.09.01 23:20 조회수6016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은 아름답지만, 이 별만큼은 예외다.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C Class)’ 보닛 위에 달린 삼각별 얘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18 벤츠 ‘C 클래스’부터는 더 이상 '보닛 위'에 달린 엠블럼 장식을 선택할 수 없다. 아직 저 삼각별 장식에서 반사된 멋스러운 빛을 사랑하는 이들이 꽤 있는데... 마냥 좋다고는 할 수없는 변화다.


▲벤츠 C 클래스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벤츠 C 클래스 아방가르드(AvantGarde)


기존 C 클래스는 ‘아방가르드(AvantGarde)’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등급으로 구성된다. 아방가르드는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 커다란 엠블럼을 달고 있고, 익스클루시브는 위에서 언급한 보닛 위 엠블럼 장식을 달고 있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려는 벤츠의 의도로 보고 있다. 구매 성향만 봐도 그렇다. 젊은 층은 ‘노티’나는 보닛 엠블럼 장식이 달린 익스클루시브보다 커다란 그릴 엠블럼이 돋보이는 아방가르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일선 벤츠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C 클래스 판매량 중 그릴에 로고가 달린 '아방가르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에 이른다. 


위 내용은 미국 시장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국내 판매 모델에 적용될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저조한 익스클루시브 판매량으로 미루어 보아, 이 같은 조치가 국내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지 : 메르세데스-벤츠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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