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이미지

XC40 이미지 유출! 혹시 일부러?

등록일2017.09.19 08:52 조회수3097


▲유출된 XC40 이미지


[볼보 비밀 계획에 재 뿌린 직원...XC40 이미지 유출!]


아마 이 이미지를 흘린 볼보 직원은 상사에게 호되게 혼나고 있지 않을까? 아니, 칭찬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가 흘린 이미지는 9월 21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볼보의 첫 소형 SUV ‘XC40’이다. 흘렸다고 하기엔 이전에 공개된 티저를 무용지물로 만들 만큼, 이미지가 많다. 외관은 물론이고, 실내, 휠, 수납공간까지 적나라하다.



그 직원이 회사에서 잘리든 말든 우리는 일단 이미지를 보자. 꿈속에서 봤던가?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은 이 차는 지난해 볼보가 공개한 글로벌 소형 SUV 컨셉트카 ’40.1’과 상당히 흡사하다. 40.1의 양산형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볼보가 작년에 공개한 소형 SUV 컨셉트카 '40.1'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형태는 물론이고, 2열 창문 모서리를 기점으로 나눠진 투톤 컬러도 그대로 모습을 드러낸다. 차이점이라면 40.1에 달렸던 사이드뷰 카메라 대신 일반적인 사이드미러를 달고 있는 정도다.


차체는 최근 트렌드를 따라 뒷창문이 누운 쿠페형 스타일을 따랐다. 사실 대다수 볼보 SUV, 왜건 모델들이 이런 루프와 창문 형태를 취하기는 한다. 이례적인 모습은 아니다. 




실내는 기존 볼보 모델들과 디자인 언어를 함께한다. 볼보 브랜드에 명확히 자리 잡은 3스포크 스티어링휠과 대형 디스플레이, 세로로 길게 자리잡은 에어컨 송풍구가 그 예다.


누가 볼보 아니랄까 봐 수납공간 자랑은 여전하다. 트렁크에 잔뜩 실린 이미지는 ‘소형 SUV 지만, 수납공간은 넉넉해!’라고 말하려는 듯하다.


▲‘소형 SUV 지만, 수납공간은 넉넉해!’라고 말하려는 듯하다.


한편, XC40은 중국 지리 자동차와 공유하는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신형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강력한 동력과 효율성을 챙긴 4기통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언급하고 있다.



XC40은 오늘 9월 21일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된 이후에는 BMW ‘X2’와 아우디 ‘Q2’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이미지 : 카스쿱스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카랩이 준비한 재미있는 자동차소식








플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