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보조금 혜택 받는다...구매가 얼마?]
전기차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인 테슬라. 국내에 모델S를 출시했음에도 그간 전기차 보조금을 일체 받을 수 없었다. 국내 법규상 완속충전기로 100%충전에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차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 때문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환경부로부터 보조금 지급 확정 통보를 받음에 따라 오늘(22일)부터 테슬라 모델S 90D를 구매하는 고객은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보조금은 정부가 주는 1,4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 1,000만 원까지 더하면 최대 2,400만 원이다.
▲테슬라 '모델 S'
테슬라 모델S 90D의 가격은 1억 1,310만 원이다. 보조금 혜택을 최대치 2,400만 원으로 받을 경우 8,910만 원에 차를 구입할 수 있다. 단 지자체별 보조금은 지역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액수를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테슬라는 현재 90D외에 다른 모델도 보조금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아랫급인 75D와 추후 국내에 들어올 모델X, 모델3까지 보조금을 받게 되면 여러 경쟁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차와도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해진다.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모델 X'
테슬라는 "추가적으로 현재 Model S 75D 와 100D도 보조금 지급 대상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고객님들께 안내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S' 90D
테슬라 모델S 90D는 90kWh 배터리를 장착한 중형 세단이다.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잇는 최대주행가능거리는 378km(우리나라 환경부 인증 기준)다. 0-100km/h 가속은 4.4초, 최고시속은 250km/h에서 제한되는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테슬라가 자랑하는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무선으로 업데이트되는 운영시스템이 탑재됐다. 보증기간은 4년, 8만km.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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