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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대 혼다 어코드에 대해 알아보자

등록일2017.10.11 07:39 조회수3021



[10세대 혼다 어코드에 대해 알아보자]


혼다 어코드가 10세대를 맞았다.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현대 쏘나타 등과 함께 미국시장에서 인기 있는 패밀리 세단 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도둑들조차 혼다 어코드를 가장 많이 훔친다고 한다. 품질 좋고 인기 있는 모델이다 보니 되팔기도 좋다. 


▲9세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는 10세대가 되면서 큰폭으로 변신했다. 일단 디자인 변화폭부터 놀라운 수준이다. 아우디 A7이 연상되는 늘씬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입으면서 한결 젊어졌다. 

현재 우리나라에 팔리고 있는 9세대 어코드는 중년냄새가 물씬 풍겼는데, 이번 10세대는 완전히 청년이 됐다. 


얼굴은 혼다의 최신 디자인 특징을 반영했다. 날개형상의 넓은 크롬바(시그니처 크롬 윙그릴)가 얼굴 전체를 감싸는 형상이다. 기자 개인적으로는 자꾸 '앞짱구'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헤드램프를 비롯해 얼굴을 채우는 모든 램프류는 LED가 사용됐다. 주광원인 헤드램프에는 굵은 LED 9개가 들어가면서 기존 할로겐 보다 멀리 빛을 쏴준다. 어떤 부가 기능이 적용됐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ㄷ'자 형태로 디자인된 리어램프 역시 LED가 채운다. 



몸매는 아주 늘씬하다. 동생인 혼다 시빅처럼 트렁크를 아주 살짝 남겨둔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얼핏보기에는 길이가 더 길어진 것 같지만 사실은 10mm 짧아졌다. 대신 폭은 넓히고 높이를 낮춰 좀 더 날렵한 모습이 됐다. 


앞뒤 바퀴사이 거리는 55mm나 늘렸다. 덕분에 실내공간이 한결 넓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내는 이전 모델의 모습을 완전히 벗었다. 9세대 어코드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위-아래 두 곳으로 나뉜 형태였으나 10세대에서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8인치 플로팅 디스플레이 하나로 통합했다. 


운전석 계기반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고, 그 위에는 6인치 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에서는 LTE실내에는 450와트를 뿜는 스피커를 최대 10개까지 집어넣을 수 있다. 이 외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보닛 아래에는 5,500rpm에서 최고출력 192마력, 1,500~5,000rpm에서 최대토크 26.5kg.m을 내는 1.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185마력을 내던 기존 2.4리터 엔진보다 더 강력하면서도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2리터 터보엔진도 준비된다. 6,500rpm에서 최고출력 252마력, 1,500~4,000rpm에서 최대토크 37.74kg.m를 낸다.


1.5리터 엔진에는 CVT, 2리터 모델에는 10단 자동이 적용되며 두 모델 모두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10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 적용 범위가 기존 6단 변속기보다 68%넓고, 1단 작동폭은 43%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2리터 엔진과 전기모터 2개로 구성된다. 아직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존보다 열효율을 끌어올리면서 더 나은 연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에 팔리고 있는 9세대 혼다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9.3km/l(도심 19.5, 고속 18.9)이다. 


가격 및 출시 시점 및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


아래는 10세대 혼다 어코드 화보.


<[화보] 10세대가 된 혼다 어코드>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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