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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네짝 달린 람보르기니가 나온다고?

등록일2017.10.11 17:17 조회수13565


▲람보르기니 에스토크 컨셉트(Estoque Concept)


[문 네짝 달린 람보르기니가 나온다고?]


2도어 스포츠카를 타면 안 좋은 점이 한 가지 있다. 집사람을 옆에 태우고 나가서 지하철을 타고 온 어머니를 만나면 셋이 집에 함께 돌아올 때 입장이 난처해진다. 마누라를 버리든지 부모를 버리든지 두 사람 중 한 명을 택일해야 한다. 


기자는 주로 키를 맡기고 내 자신을 버리지만 람보르기니가 고민 중이라는 이 스포츠카를 타면 고민이 해결 되겠다.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Autocar.co.uk)’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SUV인 우루스에 이어 4-도어 스포츠카도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아직 람보르기니는 신중하다. 이 회사에서 홍보팀을 이끌고 있는 ‘페데리코 포스치니(Federico Foschini)’는 “아직 우루스도 사전 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요.우루스가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면, (4도어 람보르기니도) 가능성이 있죠”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과연 람보르기니가 만든 4도어 스포츠카는 어떤 모습일까? 이들은 이미 4도어 스포츠카 ‘에스토크 컨셉트(Estoque Concept)’를 2008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 계획 중인 4도어 모델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취할 전망이다.


▲에스토크 컨셉트(Estoque Concept)




외신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수익성 유지를 위해, 폭스바겐이 만든 MSB 플랫폼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새롭게 개발 중인 카본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유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서 언급했듯, 람보르기니 4도어 스포츠카의 등장은 우루스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 우루스는 올해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아직 그 상세 제원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미지 : 람보르기니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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