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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정통 스포츠 세단 '기블리 페이스리프트' 출시

등록일2017.10.20 08:04 조회수3456



[마세라티, 정통 스포츠 세단 '기블리 페이스리프트' 출시]


럭셔리 스포츠 세단 마세라티 '뉴 기블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8월 중국 청도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뒤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우리나라에 출시됐다. 


마세라티는 한 모델에 완전히 다른 두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범퍼 디자인에 살짝 차이를 둔 그란 루소(GranLusso)와 그란 스포트(GranSport) 두 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일단 세부적인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자. 두 모델 모두 LED 헤드램프 속 전구를 사각형으로 바꾸고 주간 주행등을 집어 넣어 인상을 새롭게 했다. 크롬 장식을 추가한 그릴은 르반떼에서처럼 면이 안쪽으로 들어간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란 루쏘에 적용된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는 좌우로 길게 뻗은 일체형이다. 크롬장식을 더하면서 엘레강스한 멋을 살렸다. 반면, 그란스포트는 그 이름에 걸맞게 세부분으로 나뉜 공기흡입구를 적용해 스포티한 맛을 좀 더 냈다.


앞바퀴 옆에는 그란 루소와 그란 스포트를 나타내는 레터링으로 어떤 모델인지 구분했다. 그란스포트는 붉은색 캘리퍼를 적용해 고성능이미지도 더했다. 



뒷모습 역시 그란스포트가 좀 더 역동적인 이미지를 발산한다. 그렇다고 그란루쏘가 점잖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란 루쏘도 멋진 트윈팁 듀얼머플러와 섹시한 엉덩이가 조화를 이루며 스포츠 세단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내는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고급 수트 같은 느낌을 준다. 역시 그란 루쏘와 그란 스포트의 디자인에 차이가 있다. 


그란 루쏘 실내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 실크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그란 스포트는 곳곳에 카본을 적용해 스포츠카 분위기를 낸다. 좌석 또한 12-way 자동 조절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갖춘 스포츠 시트를 장착했다.






뉴 기블리는 3가지 엔진 라인업(기블리 디젤, 기블리, 기블리 S Q4)으로 판매된다. 뉴 기블리 S Q4에 탑재된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20마력 높아진 출력과 3.1kg· m의 토크가 더해져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kg.m를 발휘한다.


뉴 기블리 S Q4이 발휘하는 최고 속도는 286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기존 모델보다 0.1초 단축된 4.7초다.


뉴 기블리는 업그레이드된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탑재해 운전자를 보조해준다. 기존 제공되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차간 거리 유지), 차선 유지 시스템, 사각지대 알림 시스템도 운전자 보조에 한몫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억 1,240만 ~ 1억 4,080만 원이며 10월 31일까지 뉴 기블리 출시 기념 차량 구매 고객 대상 300만 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미지:마세라티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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