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용 딱 5대만 제작된 특별 아벤타도르S]
람보르기니가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모델 5대를 공개했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로 만든 것으로 람보르기니의 일본 진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들 5대는 각각 땅, 바람, 불, 하늘, 물 등 자연에 존재하는 5가지 원소를 모티브로 삼았다. 전면에 등장한 물 컨셉트 모델은 마치 물이 퍼지듯 은은히 번지는 푸른색상을 입었다. 이 도색을 완성하는데만 17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실내 곳곳에는 푸른색 버튼과 포인트 색상이 스며들었다. 시트 뒤에는 카본으로 만든 명판도 자리 했다. 시트에는 일본 대나무를 상징하는 'Y'자형 패턴이 특별이 새겨졌다.
람보르기니 재팬은 이 모델을 공새하면서 도쿄 시내 일대에서 주행 행사를 가졌다. 기념 모델에 대한 가격 등 자세한 판매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아벤타도르S 쿠페와 같은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4kg.m인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열심히 뛴다. 엔진에 더 많은 공기를 집어넣어주는 '터보차저'가 없기 때문에 엔진 날 것 그대로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기에 7단 변속기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0-100km/h는 딱 3초, 최고속도는 350km/h까지 낼 수 있다.
로드스터의 가격은 현지에서 46만달러(한화 약 5억 2천만 원)며 독일 프랑크 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 후 내년 2월 첫 인도된다.
이미지:람보르기니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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