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저녁으로 심한 일교차에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은, 쌀쌀해진 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날이면 커피보다는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 가을과 겨울 사이다. 눈만 돌리면 마주할 수 있는 커피 전문점과는 달리 찻집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건강까지 생각해 더욱 발길을 당기는 찻집 5곳을 소개한다.
한의원에서 운영하는,
‘약다방봄동’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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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운영하는 전통찻집으로 그날의 기분과 몸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약차 6가지 중 한 가지를 고르고, 평소 나의 마음가지 습관 8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지금 생체리듬에 꼭 맞는 ‘맞춤 약차’를 간단한 다과와 함께 내어주는 방식이다. 음료 구매 고객에 한해 10,000원을 내면 족욕까지 체험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일상다반사’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계절의 맛'을 주제로 창의적인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 식문화 공간. 따뜻하게 즐기는 차와 시원하게 즐기는 혼합차를 비롯해 커피와 전통주, 칵테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다식으로는 현재 흑임자, 쌀, 호박&계피 3가지 맛이 준비되는 젤라또와 쑥떡 와플, 한입 쌈밥, 일상다반사 정식이 있다. 정식은 오늘의 차와 함께 제공되며 1일 10개 한정이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망원동 ‘약초원’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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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에 위치한 작은 약국이자 찻집인 ‘약초원’에서는 차를 마시는 것과 동시에 약초원의 약사에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본인에게 딱 맞는 한약이나 비타민, 또는 생활 관리법 등을 추천받을 수 있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추워진 날씨에 몸이 으슬으슬 떨린다면 쌍화탕의 9가지 약재에 꿀과 제철 과일을 함께 끓여낸 ‘쌍화 뱅쇼’를, 밤마다 잠들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별 헤는 밤’을 추천.
청담 ‘티컬렉티브’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아트 디렉팅 스튜디오 '아트먼트뎁'과 국내 로컬 농장이 협업하여 탄생한 찻집으로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작설차’, ‘발효차’, ‘생강차’ 등 한국적인 차를 비롯해 솔잎과 대추를 이용한 에이드, 호박과 쑥을 이용한 라떼 등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차와 곁들일 수 있는 스콘과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성북동 ‘수연산방’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성북동에 위치한 수연산방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전통 한옥 찻집이다. 대추차, 생강차, 모과 도라지차 등 건강을 생각한 차 종류와 단호박 빙수, 인절미, 수제 아이스크림 등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인기 메뉴는 ‘단호박 빙수’. 단호박 앙금과 팥이 어우러진 빙수로 건강한 달콤함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