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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1톤이나 줄인 벤틀리 '컨티넨탈 GT3'

등록일2017.11.21 14:46 조회수1564



벤틀리는 20세기 초부터, 귀족 스포츠였던 자동차 경주에서 한가닥 하던 브랜드다. 벤틀리 스피드6 같은 로드스터는 엄청난 속도로 질주했다. 그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면서 이를 바탕으로 만드는 레이싱카 컨티넨탈 GT3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모델은 내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럭셔리한 질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름과 겉모습은 럭셔리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순수한 머신 그 자체다. 2세대 컨티넨탈 GT3는 신형 컨티넨탈 GT보다 엄청나게 가볍다. 2,255kg에 달하던 몸무게는 1,300kg으로 1,000kg이나 줄였다. 이를 위해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윙 및 바디 패널, 범퍼, 펜더 등에 카본을 두루 사용했다.


컨티넨탈 GT에 사용된 순정 W12 6.0리터 엔진은  V8 4.0리터 엔진에 자리를 내줬다. 12기통의 부드러운 엔진 사운드와 대배기량 출력보다, 폭발적인 스프린트가 필요한 레이스 상황에 더 적절한 엔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최고출력은 레이스 규정에 맞춰 550마력으로 제한되지만 리카르도 6단 시퀀셜 변속기가 힘을 낭비없이 활용한다.


차축 앞뒤에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 서스펜션은 4방향으로 작동하는 레이싱 댐퍼를 장착해 고속주행 중인 차체를 더욱 단단하게 고정해 준다. 브레이크는 앞쪽에 6피스톤 캘리퍼, 뒷쪽에 4피스톤 캘리퍼가 확실한 제동을 담당한다.


새로운 컨티넨탈 GT3는 다가올 경기를 대비해 이미 6개월짜리 훈련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영국, 프랑스, 포르투칼에서 시험을 마친 GT3는 르망 24시 대비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과연 벤틀리가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 줄지 궁금하다.



이미지:벤틀리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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