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토미 디자인이 그린 X2 픽업트럭
엑스토미(X-TOMI) 디자인이 픽업트럭에 심취해 있나 보다.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컨티넨탈 GT, 롤스로이스 팬텀, 기아 스팅어 등 다양한 픽업 디자인에 이어 이번에는 BMW X2 픽업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가 그린 픽업트럭 중에서는 가장 가능성 있는 모델이 바로 X2다. BMW는 평소 트럭은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선을 그어왔지만, SUV 다음으로 픽업 트럭 붐이 일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마냥 외면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 X2(위)와 X2 픽업(아래)
▲ 적재공간 확보로 뒷좌석이 줄어 들었다.
엑스토미가 그린 X2 픽업트럭은 X2와 같은 휠베이스를 유지한다. 뒷좌석 공간을 크게 줄이면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뒷문짝이 너무 옹색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C필러에 있던 BMW 엠블럼은 왜 빼버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
BMW는 픽업트럭을 만든 적이 있다. 지난 2011년 M3로 만든 픽업 컨셉트카다. 만우절을 기념해 만든 이벤트용 모델이긴 하지만,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재미있는 차다.
▲ M3 픽업 컨셉트 한편, 얼마 전 공개된 X2는 현재 가솔린 모델 1종과 디젤 모델 2종 등 총 3가지 엔진을 얹는. 가솔린 모델 X2 xDrive 20i는 최고출력 192마력을 내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다. 디젤 모델은 각각 최고출력 190마력, 231마력을 내는 20d, 25d가 준비됐다. 내년 초에는 3기통 엔진 1종과 4기통 엔진 3종 등 총 4종이 추가된다. X2는 3월 세계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X-tomi design, BMW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