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음식 곰탕, 진한 국물에 푸짐한 수육이면 한 그릇만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특히나 이렇게 추운 겨울날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곰탕 한 그릇이다. 서울의 사랑받는 곰탕 맛집으로는 명동 하동관, 종로 영춘옥, 역삼역 이도곰탕, 서초동 이여곰탕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는 나주 하얀집, 나주 삼대나주곰탕, 장흥 삼대곰탕, 안성 안일옥, 평택 파주옥, 영천 포항할매집곰탕, 진주 육거리곰탕, 남양주 천마산곰탕, 대구 박소선할매곰탕, 포항 장기식당, 안동 소머리곰탕, 해운대 이레옥 등이 유명한데, 오늘은 새롭게 떠오르는 곰탕의 신흥 강자를 알아보자.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마포구 신석 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곰탕집으로 최근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신흥 맛집이다. 한우 암소를 직접 공수 받아 사용하는데, 원산지 표시 옆에 당일 구입한 축산물 등급 판정 확인서를 매번 기재해 두어 믿고 먹을 수 있다. 양지, 내장, 사골 외에 마늘, 생강, 파, 소금, 새우젓 등 부재료까지도 모두 국내산을 고집한다. 대표 메뉴인 ‘곰탕’은 보통과 특 곰탕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가격에 따라 들어가는 부위가 조금씩 다르다. 보통에는 차돌과 양지 부위가 특 곰탕에는 양과 내포 등의 부위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곰탕에 얹어내는 다양한 부위의 수육 자체가 일품이다. 단맛이 강하지 않은 아삭한 식감의 김치도 별미.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일요일 휴무
▲가격:곰탕(보통) 10,000원, 수육(중) 30,000원
▲후기(식신 오피스백설공주): 좋았음. 깔끔하고 맛있는 국밥과 수육을 내놓는다. 하동관에 전혀 밀리지 않는 맛. 오히려 국물은 깔끔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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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부근에 위치한 서동관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도 웨이팅이 길지 않은 편이다. 대표 메뉴는 기름기를 잘 처리해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곰탕’. 담백하면서도 육향이 가득한 국물은 소금을 따로 첨가하지 않고 먹어도 좋다. 양지를 사용하여 퍽퍽함 없이 부드러운 고기는 얇기보다는 적당한 두께로 씹는 맛을 살린 것이 특징. 부들부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양을 추가한 ‘양곰탕’도 인기 메뉴 중 하나이다. 국물은 식사 동안 별도의 추가 금액 없이 리필이 가능하며, 새콤달콤한 깍두기 국물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움이 살아있는 '차돌 곰탕'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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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국물에 순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곰탕 전문점. 자칫 슴슴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곰탕’은 소금을 따로 첨가하지 않은 상태로 제공되는데 처음보다는 먹을수록 점점 맛에 매료되는 것이 포인트다. 잡내없이 잘 삶아낸 양지와 내포는 함께 내어주는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배추의 속대와 양지살을 넣고, 된장 베이스로 끓여낸 '속대국'도 합정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별미 메뉴로 배추 본연의 은은한 달큼함과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 출처:ttuang69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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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원기회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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