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무슨 냄새야 킁킁 거리며 멈춰 선 곳은 곱창집. 이미 밥을 먹은 상태지만 고기가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냄새는 무시할 수 없어 홀린 듯 곱창집에 들어선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곱창. 비가 오는 날에도 쌀쌀한 날에도 더운 날에도 곱창에 소주 한 잔이면 그야말로 지상 낙원.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곱창으로 유명한 부산의 맛집들을 소개하니 저녁 메뉴는 확정이다!
1. 곱창 제대로 하는 집, 남포동 ‘대양곱창연탄구이’
* 출처: 식신 유저 '진숙'
* 출처: 식신 유저 'd123b123'님
[식신의 TIP]
▲영업시간: 매일 15:00-03:00
▲가격: 곱창구이 7,000원, 막창구이 7,000원, 치즈구이(매운맛/순한맛) 7,500원
▲후기(식신 진숙): 옛날부터 많이 갔던 집인데 진짜 맛있어요!! 치즈 반 양념 반 이렇게 해서 먹으면 채소에 쌈 싸 먹을 때 치즈 곱창 하나 양념곱창 하나 소스에 찍어서 야채랑 넣어먹으면 정말 행복한 맛이에요ㅠㅠ 사람 많은 시간엔 조금 기다려서 먹은 날도 있어요 곱창 조금 남기고 볶음밥 해 먹는데 볶음밥도 맛있습니다!!!
2. 2차로 가기 좋은, 서면 '곱창고'
* 출처: 식신 유저 '워니'님
* 출처: 식신 유저 '초코링'님
[식신의TIP]
▲영업시간: 평일 17:00-03:00, 주말 16:00-03:00
▲가격대: 특양모듬구이(200g) 11,900원, 곱창모듬구이(200g) 9,900원
▲후기(식신 워니): 곱창 맛집이다! 역시나 맛있는 소곱창! 하지만 양이 매우 적다 그게 아쉽다 다른 건 다 만족! 곱창고에서 주는 순두부찌개가 정말 일품이다 짭조름한 게 계속 들어간다는!!!! 나름 부담 없이 먹기엔 괜찮음
3. 깔끔하게 곱창을 즐길 수 있는, 서면 ‘가곱’
* 출처: 식신 유저 '트에'님
* 출처: 식신 유저 '트에'님
[식신의TIP]
▲영업시간: 매일 17:00-02:0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한우곱창모듬(400g) 25,000원, 양념곱창모듬(400g) 26,000원
▲후기(식신 트에): 곱창집이지만 곱창집 같지 않은 여심을 저격하는 카페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 손님들도 많았고 웨이팅도 했어요ㅎㅎ 여기는 주방에서 다 구워서 주기 때문에 곱창집의 그런 연기 같은 게 없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도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었고 플레이팅도 굉장히 예쁘게 해줘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ㅋㅋㅋ 술이 술술 들어가고 볶음밥! 이것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ㅎㅎ 곱창은 먹고 싶은데 옷에 냄새 덜 베이고 싶다는 분들은 여기로!!
4. 얼큰하고 담백하게 곱창전골, 경성대 ‘알천순대곱창’
* 출처: 식신 유저 '순짱'님
* 출처: 식신 유저 '트에'님
[식신의TIP]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일요일 휴무
▲가격대: 순대곱창전골 11,000원, 볶음밥 2,000원
▲후기(식신 순짱): 먼저 시켜 놓으려 했는데 일행이 다 없으면 입장이 불가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튕기고 친구를 만난 후 입장하는데 식사시간은 한 시간 반으로 제한되어 있다고 말씀하시네요. 다 이해는 하겠는데 기분이 썩 좋진 않았어요. 어쩌겠어요. 그래도 맛있네요ㅋㅋㅋ 맛있는 건 인정. 순대 진짜 맛있네요. 양도 많은 편인 듯. 왜 알천 알천하는지 알겠음. 사이다각임. 캬 기분은 좋았지만 마음 기분은 그닥이었어요.
5. 소금 양념 모두 포기 못해!, 남포동 ‘대정양곱창’
* 출처: 식신 유저 '부산먹깨비'님
* 출처: 식신 유저 '부산먹깨비'님
[식신의TIP]
▲영업시간: 매일 14:30-06:00, 연중무휴
▲가격: 소금구이/양념구이 (大) 40,000원
▲후기(식신 부산먹깨비): 양념구이 정말 사랑입니다. 부산 맛집 부평동 맛집 바로 인정합니다. 특히 마지막 볶음밥은 인생 볶음밥이죠~ 곱창이 들어가다 보니 양념구이 할 때 기름이 많이 떠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시긴 한데 너무 맛있어요 ㅠㅠ
곱창에 쏘주! 이차도 쏘주!
쌀쌀한 날에는 사케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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