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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를 입어보지 못한 엄마들, 미혼모

등록일2018.03.13 14:57 조회수10952



나도 예쁜 결혼을 꿈꿨는데...

 친구의 청첩장을 받은 영미(가명)씨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친구의 결혼식을 갈 수 없었습니다. 
 "나도 예쁜 결혼을, 가정을 꿈꿨는데..."




게임 중독에 빠진 남자친구

 영미씨는 대학시절 유명한 닭살 캠퍼스 커플이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게임 중독에 빠지게 되면서 취업도 하지 않고, 게임에 몰두하느라 연락도 두절되기 일쑤.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관계를 정리하던 중 알게된 임신 소식.



나 좀 풀려나게 해줘, 앞으로 잘 할게

며칠 째 연락 두절된 남자친구, 뜻 밖에도 경찰서를 통해 연락이 닿았습니다.
"나 풀려나면 정말 새 사람이 될게, 도와줘."
"나 임신했어... 정말 나오면 열심히 살거야?"
일말의 희망을 품은 영미씨는 변호사 선임비, 합의금 등 3천만원의 대출을 받아 재판을 도왔습니다.




폭력 속 위험에 빠진 영미씨

 다행히 출소 후 일자리를 구하고 함께 결혼과 육아를 준비. 그렇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폭언과 폭력이 시작되었고, 그 수위는 점점 높아져 갔습니다. 배 속의 아이까지 위험한 상황... 
 결국 도망치듯 동방사회복지회의 미혼 양육모 시설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누구보다 강한 엄마가 된 영미씨. 건강히 출산,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자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웨딩사진에 대한 동경

 그런데 마음 한 켠 아쉬움이 있습니다. 웨딩사진에 대한 동경. 웨딩드레스는 물론 하나뿐인 가족인 아이와 찍은 가족사진 한 장 없는 상황. 더욱 마음 아픈 것은 대부분의 미혼모들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는 사실.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위하여

 그래서 미혼 양육모와 아이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연을 만드는 인연지기, 1996년 설립 이후 5만 쌍 이상의 결혼을 함께한 웨딩기업 스칼라티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지원, 경로잔치, 사랑의 쌀 나누기 등과 함께 5백여쌍의 저소득층 부부를 위한 무료 합동 결혼식을 진행한 스칼라티움. 




이 캠페인 목표 기부금이 달성되면?

여러분의 공유, 좋아요로 모인 기부금이 목표 금액에 달성되면, 웨딩기업 '스칼라티움'에서 저소득층 미혼 양육모 가정의 가족형 웨딩촬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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