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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을 유발하는 환경

등록일2018.03.23 15:19 조회수8068

'졸음운전의 종착지는 이 세상이 아닙니다' 고속도로를 타다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졸음운전 문구입니다. 일자로 쭉 뻗은 고속도로는 졸음운전을 유발하기 좋음 구조죠. 자동차 안은 반복되는 진동과 산소 농도가 낮아 졸음이 오기 쉬운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졸음운전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인




- 이산화탄소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으로 주행하는 경우, 산소가 조금씩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차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 2,000ppm을 넘어서면 졸음을 유발하는데요.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질수록 졸음 및 두통 유발,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됩니다. 승객 승하차를 위해 정류장마다 문이 개폐되는 시내버스보다 고속버스를 탔을 때 더 졸린 이유가 이 때문이죠.







- 약물


겨울철 또는 환절기에 많이 먹는 감기약 또는 비염약 등 항히스마틴제가 포함된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및 고혈압 고령 질환약 또한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 피로


현대인들은 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피곤한 상태로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졸음이 오기 쉬운데요. 일시적으로 졸음을 쫓는 행동보다는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쉼터가 지속해서 확대 설치되고 있는데, 한국도로공사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졸음쉼터 설치 전과 후, 졸음으로 인한 사고·사망자 수가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운전 시 졸음을 느낄 때는 졸음 쉼터나 휴게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고 다시 출발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우선은 졸음이 오는 환경을 최대한 피하고 개선하는 것이 좋겠죠.




- 외기버튼 or 창문열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차 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졸음을 유발합니다. 주기적으로 외기버튼이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하는데요. 외기버튼만 눌러도 차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빠르게 낮아집니다.







- 커피냅


커피를 마시고, 카페인 효과를 발휘하기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그 전에 잠이 들면 아데노신이라는 피로물질이 없어져 피로회복 효과가 상승하는데요. 커피를 마신 후 바로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지만 완전히 잠들지 않고, 조용한 곳에서 반쯤만 잠들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신 후, 카페인이 효과를 발휘하기 전 20분 이내에 바로 잠드는 것이 중요하며, 커피냅의 수면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마시고 +20분 수면 어렵지 않은 방법이죠. 졸음이 오는 환경을 최대한 개선하고, 예방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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