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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과다 주입, MAX보다 더 넣었다면?

등록일2018.03.29 17:58 조회수35734

과유불급, 엔진오일은 모자라도 넘쳐도 문제입니다. 오일게이지의 F선을 훌쩍 넘어 과다 주입하게 될 경우 이후에 생기는 문제들은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시 F와 L사이에 맞춰 교환해야 하는데요. 정량을 초과하여 주입할 경우 오일을 다시 빼내야 하므로 처음 주입할 때부터 오일양을 체크하며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력 및 연비 저하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속 시, 굼뜨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출력이 저하되니, 연비도 당연히 떨어지는데요. 엔진오일 과다 주입 시, 크랭크축이 회전하며 엔진오일에 닿게 됩니다. 오일이 출렁거리며 원활한 기계 동작을 방해하게 되는데, 크랭크축이 오일을 휘저으며 거품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엔진오일에 거품이 생길 경우, 윤활 성능 및 적절한 오일 압력을 유지할 수 없어 오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출력이 저하되고, 액셀 페달을 자주 밟게 되어 연비도 떨어지게 됩니다.











엔진오일 성능 저하


엔진오일 과다 주입 시, 크랭크축이 엔진오일에 닿으며 회전하는데 거품기로 저어주는 효과가 생겨 오일 내 거품이 발생하게 됩니다. 거품이 생긴 오일은 오일관을 잘 통과할 수 없어, 윤활 성능이 저하되고, 오일 압력, 냉각기능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엔진오일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됩니다.











노킹


적정량을 넘어서 주입된 엔진오일은 엔진 내 실린더 벽에 필요 이상으로 묻어 연료와 함께 연소되는데, 연소실 내부에 카본이 생겨 경우에 따라 노킹까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일게이지의 F와 L 사이 중간지점에서 조금 위에 엔진오일이 찍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엔진오일을 다시 뺴내는 일이 없도록 F선에 맞춰 주입합니다. 엔진오일은 자연적으로 연소가 되는 부분이 있어 살짝 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일양에 민감하신 분들은 엔진오일 교환 시 '게이지 중간에 맞춰달라. 많이 넣으면 묵직해서 싫다'라는 의사 표현을 명확하게 전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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