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이미지

제네시스 G90 티저 이미지 공개, 12일부터 사전계약 시작

등록일2018.11.08 16:11 조회수4793


▲ 제네시스 G90 티저 이미지 (이미지 : Genesis)


제네시스 G90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제네시스는 8일,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27일 출시 예정인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장점을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하고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90은 제네시스가 2015년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모델명은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으로 일원화됐다.


▲ 제네시스 EQ900 (이미지 : Genesis)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G90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제네시스는 완전한 신차급으로 디자인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수평적인 구조(Horizontal Architecture)의 실현'을 표현한 디자인은 지-매트릭스(G-Matrix)로 대표되는 제네시스 고유 특징을 새롭게 표현했다.


특히, 전면부터 시작해 뒤쪽까지 선 하나로 이어지는 쿼드 램프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그니처가 될 것이라고 제네시스는 밝혔다. 쿼드 램프는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살짝 엿볼 수 있다.


▲ G90 쿼드 램프 (이미지 : Genesis)


여기에 18인치 및 19인치 전용 휠을 장착해 고급감을 더하고 기존 윙 엠블럼 대신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채택해 특별함도 더했다. 번호판을 포함한 모든 기능적 요소는 최대한 하단부에 위치시켜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안정되게 구성했다.


실내 역시 에어 벤트, 오디오 스위치 등을 겉모습과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수평적으로 구성했으며, 센터페시아 스위치 개수를 줄이고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고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차체 색상은 포르토 레드, 골드코스트 실버, 화이트 벨벳 매트 등 신규 3종을 포함해 총 10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브라운 투톤, 브라운/블루 투톤, 리무진 전용 블루/브라운 투톤 등 신규 투톤 조합 3종을 추가한 7가지 내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 G90 크레스트 그릴 (이미지 : Genesis)


플래그십 세단답게 승객 편의를 위한 IT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주행 중에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도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는 머신 러닝 기법을 활용해 자동차에 기록되는 유의미한 정보로 운전 습관을 분석,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 관리 등의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이외에도 12.3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제네시스 전용 UI가 탑재되며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끄는 것은 물론 공조, 비상등 점멸, 열선 조절, 창문과 시트 제어 등을 지원하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제네시스 엠블럼 (이미지 : Genesis)


기존 현대기아자동차에서 만날 수 있었던 편의사양도 그대로 적용된다. 재생 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 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휴대폰 SMS 연동 등이 있다.


터널 진입시나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공조 장치와 연동해 열선 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등도 포함된다.


제네시스는 고급 세단의 중요 요소인 정숙성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소음 발생하면 반대 위상의 음원을 만들어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신기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을 적용해 엔진 부밍 소음을 줄였고 신소재 사용 및 구조 변경 등을 통해 정숙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 제네시스 EQ900 실내 (이미지 : Genesis)


승차감 부분에서는 제네시스 전용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을 이용해 주행 상황별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목표 방향대로 제대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선유지 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를 포함한 반자율 주행 기능 역시 포함됐으며, 전방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될 때 자동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의 감지 가능 범위가 자전거와 반대편에서 오는 차까지 확대됐다.


정차 후 승객이 문을 열 때 후방에서 위험 물체가 접근 중이면 클러스터 팝업 및 경고음으로 탑승자에게 후방 위험 물체 접근을 알려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도 탑재됐다.


▲ 제네시스 EQ900 실내 (이미지 : Genesis)


제네시스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부산(9일~25일), 인천(9일~16일), 대구(9일~18일)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 쇼룸에서는 G90 실차 전시를 볼 수 있고 전문가의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프라이빗 쇼룸 관람을 희망하는 고객은 HONORS G 컨시어지 센터(080-900-6000)에 전화 예약하거나 가까운 지점 및 대리점의 카마스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제네시스 G90 티저 이미지 (이미지 : Genesis)


G90 사전계약은 1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개시하며,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 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 원, 5.0 가솔린 1억1,878만 원부터다.


사전계약 기간 내 G90 계약 및 요청 고객에게는 2019년 출고 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을 보장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박지훈 jihnpark@carlab.co.kr

Copyrightⓒ 카랩. 본 기사의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플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