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Hng) ㅣ 혼주님들 예식 당일 TIP 모음

혼주님들 예식 당일 TIP 모음

아이웨딩

등록일2019.04.10 14:40 조회수21635

[사진이미지: 비욘드레트로]

혼주란 혼례의 주인이란 뜻입니다.

[사진이미지: 퍼스트모션]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신랑, 신부를 주인공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전통적으로 결혼식이란 것은
  `혼주들`이 장성한 자녀의 혼인을 축복하고
  축하하러 오신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와
  사돈지간에 널리 안면을 트고
  잘 부탁한다는 의미를 지닌
  뜻깊은 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미지: 소극장스튜디오]

  자녀분들께서도 물론 알아서 잘 하시겠고
  또한 부모님들께서도
  여러 결혼식에 참석하며
  보신 것이 많으시겠지만
  알고 계시면 좋을만한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진이미지: 수에르떼]

  1. 시간 맞추어 도착하기

  메이크업샵이나 예식장에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주말의 예식 장소 인근은 빈번히
  차가 막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여유롭게 나와주시면 좋습니다.

  웨딩 샵들은 대부분 예약제라 늦으셔도
  다음 손님이 기다리는 시간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봐 드리지 못합니다.

가뜩이나 자녀들만큼이나
긴장되고 정신없는 하루일텐데
시간이 늦어버리면
부모님들도 크게 당황을 하시게 됩니다.

[사진이미지: 미카스튜디오]

  2. 자리 비우지 않기

  예식장에서 하객분들과
  말씀을 너무 길게 나누시거나
  배웅을 하신다고 다른 층으로 가 버리시면
  중요한 원판 사진 촬영이나
  식순 진행에 차질이 생겨
  지연될 수 있으니
  절대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
  자리를 지켜 주세요.

[사진이미지: 수에르떼]

  3. 헤어, 메이크업

- 헤어: 업스타일을 하실지
  드라이를 하실지 미리 결정해 주세요.

- 메이크업: 원하시는 메이크업 스타일
  (연예인 사진이나 화보 등)을 캡쳐해 가시면
  취향을 파악하기 수월합니다.

- 기초 화장: 특별한 날이라고 해서
  크림, 에센스 종류를
  너무 많이 바르고 오시면
  화장이 뜨게 됩니다.

  가볍게 스킨, 로션만
  바르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

헤어나 메이크업이 마음에 안 드시는데
혹은 드레스샵 헬퍼나
예식장 직원에게
원하는 게 있으면 바로 요청하세요.

자녀 얼굴 생각해서
혹은 시간 늦어질까봐
꾹 참으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그러시면 신경쓰이셔서
예식 내내 집중하기 어려우시니까
그냥 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하세요.

"내 머리 뽕 좀 더 넣어줘요!"
  "내 딸 드레스 구겨졌어요!"
  "우리 남편 흑채 더 뿌려줘요!"

☆☆☆☆☆☆

[사진이미지: 소극장스튜디오]

  4. 양가 의상(한복)

  특히 어머님들은 한복 색이나
  스타일을 가급적 맞추시면
  우애로워보이고 좋습니다.

  예쁘게 각자 개성에 맞게
  꾸미시는 것도 좋지만
  어느 한쪽이 너무 돋보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사진이미지: 애세이스냅]

  5. 눈물 보이지 않기

사랑스런 자녀를 시집, 장가보내는 것
한편으로는 너무 즐겁고 벅차지만
다른 한편으론 많이 서운하시지요?

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날이니
  가급적 울지 마시고 웃으세요.

  부모님께서 눈물을 보이시면
  자녀들이 따라 울고,
  손님들도 당황합니다.
  자녀에게 기쁜일이며
  가정의 경사이니 많이 웃으세요.

[사진이미지: 사진스튜디오]

  6. 손수건 준비하기

  간혹 눈물, 콧물에 젖은 휴지를
  길게 가지고 다니시는
  혼주님들도 계시는데
  사진이나 영상에 나오면
  두고두고 후회하실 수도 있으니
  센스있게 손수건을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사진이미지: 스냅바이무이]

  7. 금액 계산에 유의하기

  예식 당일에
  헤어메이크업샵이나 웨딩홀에서
  헤어피스 비용, 달비, 헬퍼님 추가 비용,
  이벤트 비용 등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라니 줬다~"하는 식으로
  너무 쉽게 OK 하지 마시고
  이걸 꼭 해야 하는지,
  달라는 돈은 얼마인데
  항목별로 무슨 무슨 비용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지불하세요.
  (꼼꼼하고 이치에 밝은
  친지를 대동하면 좋습니다.)

[사진이미지: 네이쳐포토그라피]

8. 표정 연습하고 오기

갑자기 활짝 웃는 얼굴,
살며시 미소 짓는 얼굴,
경청하는 얼굴,
친지를 맞아 반가운 얼굴
갑자기 사진기 앞에서 하려면
너무 어색하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소 민망하시더라도
이런 것들도 미리 연습하고 오시면
더 예쁜 사진 많이 남길 수 있습니다.

[사진이미지: 랭스스튜디오]

9. 원하는 모습 남기기

  지금까지 글 중간중간에 나온 사진과
  앞으로 보여드릴 사진들은
  실제로 예식을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찍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미리 자녀와 상의하여
  촬영기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진사나 영상기사 역시
  몸이 여러개가 아닌지라
  말 없으면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찍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