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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휘발유 최소65원 올라

등록일2019.05.07 13:24 조회수4838



이미 늦었습니다. 싸게 기름 넣는 시간은 지난 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최소 65원 오르기 때문이죠.


7일 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이 15%에서 7%로 줄어들게 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가 각각65원, 46원, 16원 가량 인상됩니다. 


​단계적 유류세 환원이 시작된 첫날인 7일, 최저가 주유소 안내 서비스 오일나우가 전국 11,462곳의 주유소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 당 평균 5.26원 인상한 1482.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류세 환원 효과가 이어지면서 주간 평균가격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의 보통휘발유는 전날보다 11.37원 인상된 1576.47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1,7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76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곳은 도대체 누가 가는 걸까요?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4원 오른 1359.45원이며, 서울은 8.72원 오른 1450.97원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LPG는 전국 평균이 5.87원 오른 841.14원, 서울은 15.64원 오른 899.53원이군요.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높은 주유소는 리터 당 2197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1369원으로 무려 리터당 828원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6대 광역시의 경우 전일대비 휘발유 인상폭은 서울이 11원으로 가장 크고, 광주가 1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그 외 인천과 대전은 7원, 대구는 6원, 부산은 5원의 인상폭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유류유통을 위해 정당한 사유 없이 유류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한 업체에 과다하게 물량을 몰아주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매점매석의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차 환원일인 7일을 전후해 가격담합·판매기피 등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고 하는군요.



주유소의 매점매석이나 판매기피 행위가 의심될 경우, 석유제품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관리원, 소비자원을 통해 신고접수가 가능합니다.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웹페이지와 스마트폰에서는 ‘오일나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요긴하게 사용하세요!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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