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에 대해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빨간 박스 안에 적힌 슈프림 로고를 보여준다면
다들 ‘아~’ 하실 텐데, 마침 올해는
슈프림이 25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6월은 슈프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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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구글 이미지)
먼저 슈프림은 지난 ‘제임스 제비아’로
부터 설립 된 스케이트 브랜드입니다.
‘제임스 제비아’는 지난 1992년 스투시 뉴욕점 오픈을 도와주다가
스케이트 문화와 힙합 문화에 영향을 받아
지난 1994년 뉴욕 맨하탄에 슈프림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슈프림을 처음 오픈 하였을 땐 지금처럼 인기가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노이즈마케팅을 시작합니다.
그 당시 속옷과 청바지로 인기를 높이고 있던
캘빈클라인의 광고판에 슈프림 스티커를 붙이면서 홍보했습니다.
(사진출처:구글 이미지)
위 사진처럼 말입니다.
이 상황을 보고 가만히 있을 캘빈클라인이 아닙니다.
결국 슈프림은 고소를 당하고 판매중지 처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안티팝 문화에 대한 이미지로
스케이트 보더들과 힙합퍼들에게 각인이 되었고,
지난 1996년 스케이트화로 유명한 반스와 첫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면서
수 많은 브랜드,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브랜드로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0년에는 루이비통의 로고를 무단 사용하여 고소를 당하게 됩니다.
이 일은 지난 2017년에 루이비통과 정식 콜라보를 이루되는 서사로 연결됩니다.
* 슈프림 × 루이비통 콜라보에 관한 이야기는 따로 다룰 예정이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슈프림이 이토록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브랜드의 IDENTITY가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턱 없는 입구와 매장 안 스케이트 볼)
스케이트 문화를 중심으로 만들어졌기에
스케이트 보더들이 쉽게 들어 올 수 있도록
매장 입구는 턱없이 설계했으며,
LA의 첫 매장에는 스케이트 볼을 설치했습니다.
또, ss/fw시즌이 각각 약 5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극소량만 생산하는 ‘Drop시스템' 을 기본으로 사람들의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슈프림은 아직까지도 굳건히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기가 식지 않고 기대가 되는 브랜드 '슈프림의 역사'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슈프림 콘텐츠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