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콘텐츠는 과거 슈프림이 무단으로 타 브랜드의 로고나
디자인을 카피하여 발매한 박스로고 제품들을 알아보려 합니다.
다양한 브랜드를 비롯해 디자이너, 화가 등 예술 분야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슈프림이지만 과거 반항기 모습은 어땠는지 알아볼까요?
[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
1997년 COKE BOX LOGO TEE
설립 3년 만에 드디어 슈프림이 일탈을 시작합니다.
바로 무단으로 코카콜라의 로고를 카피해 박스로고의 디자인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무단임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 측에선 대응하지 않아 조용히 넘어간 사건입니다.
코카콜라 카피 박스로고 티셔츠에는 박스로고에 ‘Enjoy Supreme’ 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슈프림의 정체성을 한 번 더 확고히 한 문구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
1997년 BURBERRY BOX LOGO TEE
코카콜라에서 바로 명품으로 스케일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버버리 박스 로고 티셔츠'는 버버리의 시그니쳐 무늬인 노바 체크 패턴을 사용한
슈프림의 첫 명품 브랜드의 로고 카피 제품입니다.
정식 협업이 아닌 카피 제품임에도 버버리 측에선 아무런 법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하상가에서 볼 것 같은 디자인이지만 아직도 슈프림 마니아 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
2000년 SUPREME GUCCI BOX LOGO TEE
슈프림은 버버리에 이어 이젠 구찌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명품 브랜드 구찌 시그니쳐 패턴인 녹/빨/녹 3색을 사용한 로고를 발매했습니다.
버버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구찌로고 티셔츠도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였지만 법적 대응 없이 넘어갔습니다.
녹/빨/녹 3색이 오롯이 구찌의 시그니쳐 패턴이라고 하기엔 독특하지 않았기 때문에 넘어갔다는 여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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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SUPREME VUITTON BOX LOGO TEE
슈프림은 버버리, 구찌에 이어 루이뷔통까지 손을 뻗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루이뷔통이 아닙니다.
사건은 고소로까지 이어지고 루이뷔통 박스로고 티셔츠는 모두 재고 처분합니다.
재고 처분 덕분에 희소성의 가치가 높아지고 구하기 힘든 제품 TOP 3 에 들게 되었습니다.
루이비통의 경고로 이후 슈프림은 로고나 디자인을 무단 사용을 자제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지난 2017년 루이뷔통과 정식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는 복선으로 연결됩니다.
이번엔 이렇게 슈프림의 철없던 반항기 시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슈프림 콘텐츠는 무엇일지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