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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야기 버스와 떠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록일2019.07.19 03:16 조회수9599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 피서지로 제격인 곳이 있다.전 세계 수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9 광주 세계수영 선수권대회가 지난 7월 12일 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미디어로만 접해보던 하이다이빙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가 있다.하이다이빙은 수구와 함께 인기 종목 중 하나로 20미터 이상의 높은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다이빙이다.


암벽이나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절벽 다이빙이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된 것이라고 한다.쳐다만 보아도 아찔한 아파트 10층 높이에 해당하는 플랫폼을 박차고 한 마리 새 처럼 나는 수영 선수들을 보면 한 여름 더위가 무색해질 것이다.



하이다이빙


대회가 끝나면 뒤이어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대회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 동안 개최된다.
마스터즈 대회는 다이빙,경영,수구,오픈워터 수영,아티스틱 수영 5가지 종목이며,세계 선수권에서는 하이다이빙이 추가되어 총 6가지 종목으로 치러진다.경기장은 기차를 이용할 경우 KTX송정역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이 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수영, 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져 수중 발레 또는 예술 수영으로도 불리는 종목이다



광주까지 왔는데, 뭔가 아쉬움을 느낀다면 미향의 도시이기도 한 광주에서 먹방 여행과 함께 '광주 100년 이야기 버스투어'를 하기 바란다.미향의 도시 광주에서는 무엇을 먹을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광주 시청 주변으로 음식문화 특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가면 광주의  오미(五味)에 해당하는 김치, 송정리 떡갈비,한정식,유동오리,무등산 보리밥 거리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이곳은 여행자의 숨어있던 먹는 즐거움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제18회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가이드북

https://www.gwangju2019.com/contentsView.do?pageId=www13


광주 아시아문화전당과 송정리 떡갈비



결정 장애가 있는 여행자들을 위하여 볼거리 프로그램도 확실한 게 마련되어 있다. 광주시에서 운영하는  테마형 시티투어버스인 ‘광주100년이야기’ 버스는 특별하게 디자인된 버스를 타고 매력적인 가이드 퍼포머(Performer)와 함께 광주의 주요 명소와 역사적 사건들이 펼쳐진 장소를 이동한다.





테마형 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2회 운영한다.필자가 타본 토요일 100년 이야기 버스는 유스퀘어(광주터미널)~양림동 팽귄 마을~아시아문화전당을 순회하며 1930년과 1980년, 2030년의 광주의 이야기를 한 편의 거리연극과 음악으로 담아 여행자들에게 전달한다.



광주광역시 양림동 팽귄마을


광주100년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는 모던걸 나비와 청년 폴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코스를 마치면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본 느낌을 받을 정도로 여행자들로 하여금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버스에 올라타면 70~80년대 버스 안내양의 차림을 한  100년 이야기 버스의 안내자인 모던 걸 '나비'를 만나게 된다.  모던 걸 나비는 프로그램 중간중간 의문의 청년 '폴'과 함께 거리연극과 음악,해설로 여행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광주 100년 이야기 홈페이지

http://www.gjcity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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