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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 추천

등록일2019.09.24 14:28 조회수6570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분명 좋은 일이지만, 이제 우리는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데 더 익숙하죠. 가장 대중적인 서비스를 고르라면 ‘넷플릭스’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넷플릭스는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들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침대를 벗어나고 싶진 않지만 영화를 즐기고 싶은 여러분을 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어쩌다 로맨스 (Isn’t it romantic)>





[영화 '어쩌다 로맨스' 포스터 = 다음 영화]







“너에게는 줄리아 로버츠의 미소가 없잖니.”






 로맨스 영화는 전부 거짓말이라고 믿는 주인공 나탈리는 어느날 불운의 사고를 당하고, 온 세상에 핑크빛 필터를 씌워놓은 듯한 ‘로맨틱 코미디’의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온갖 우연과 말도 안 되는 설정들이 가득한 그 세상 속에서, 나탈리는 클리셰를 따라가는 주인공이 돼요. 사람들은 이상하리만치 긍정적이고, 그녀를 사랑하는 완벽한 남자가 존재하는 곳에서!







 로맨틱 코미디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설정값을 아주 착실히 따라가는 이 영화는,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영화임과 동시에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분명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이토록 당연한 이야기를 아주 오래 잊고 살아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포스터 = 다음 영화]









“넌 사람들이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 느끼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짝사랑 하나 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자신 있는 라라 진. 라라 진에게는 독특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편지를 쓰는 것! 애끓는 마음을 담아 편지는 썼지만 부칠 용기는 없었던 그녀는 비밀 상자에 편지들을 담아둘 뿐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다섯 통의 편지가 각각의 주인에게 발송 되고, 라라 진은 지옥 같은 상황을 해명하기 위해 피터와 계약연애를 시작합니다.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계약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어느 순간 서로에 진심이 되지만, 거짓말로 쌓아올린 관계는 위태롭습니다. 갈등하고, 고민하는 연인은 결국 서로를 향해 갑니다.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Set it up)>





[영화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 다음영화]





“당신이 좋아요. 아주 많이요. 당신을 얻기 힘든 건 아니에요. 신뢰를 얻기는 어렵지만.”






 악마같은 워커홀릭 보스들에게 매일 시달리는 찰리와 하퍼. 상사의 저녁 심부름을 하다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상황에 깊게 공감하며 한 가지 결론에 다다릅니다. 상사들의 지독함의 원인은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그들은 동맹을 맺고, 서로의 상사 사이에 오작교를 놓아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상사에게 시달리는 직장인, 화끈하게 뼈를 때리는 대사와 유머로 무장한 이 작품은 가벼운 마음으로 공감하며 보기에 제격이에요. 지옥 같은 평일을 지나 상사에게서 벗어난 주말, 주인공들을 응원하며 보는 건 어떨까요?







<썸원 그레이트 (Someone great)>







[영화 '썸원 그레이트' 포스터 = 다음 영화]






“I love you.” “Forever.”






 첫사랑을 보고 싶어 찾은 파티에서 평생의 사랑을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연인은 곁을 떠나죠. 꿈에 그리던 직장, 사랑스런 연인과 함께 할 줄만 알았지만 9년의 시간을 뒤로 한 채 맞이한 이별, 제니는 매일을 술에 절어 지냅니다. 과연 제니는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작품의 장르는 로맨스보단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떠난 연인을 배신자 취급하며 술독에 빠져 있지만 제니는 그를 잊지 못했습니다. 9년은 그녀의 발목을 잡고, 그녀는 친구들과 지난 인연을 잡으러 가게 돼요.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될는지. 사랑해, 라는 말이 지닌 무게와 더 좋은 사람은 없다는 교훈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추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였습니다. 쌀쌀한 가을, 뽀송한 이불을 두르고 영화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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