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콘텐츠 주제로 명품 브랜드인 '샤넬'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총 3번의 시리즈로 함께 할 텐데요.
먼저 첫 번째 이야기는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Gabrielle Bonheur Chanel)'이란 인물의 이야기와
브랜드 샤넬의 대한 내용으로 채울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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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보뇌르 샤넬
[출처 : 미래한국]
샤넬의 본명은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로 1883년 8월 19일 프랑스 소도시 소뮈르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했던 집안에서 1895년 샤넬이 12살이 되든 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이들을 돌보기 싫어 아들들은 입양아로 보내버렸고 샤넬과 자매를 수녀들이 운영하는 보육원에 맡겨졌는데요.
샤넬은 이때의 슬픔을
'나는 열두 살 모든 것을 뺏겼다. 그때 나는 죽은 거나 다름없었다.'라는 말을 끝으로
이 시기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아 여기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열여덟이 된 샤넬은 낮에는 보조 양 제사로,
밤에는 카바레에서 노래를 부르며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코코는 트로카데로에서 누구를 만났던가?(Qui qu'a vu Coco dans le Trocadero)'라는 노래 때문에
'코코' 혹은 '코코 샤넬'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샤넬은 코코라고 불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코코의 CC를 따서 샤넬로고로 사용 한 것을 보면 '애증'이라고 해야 할까요??
[출처 : 네이버 블로그 taenibrand]
그리고 1910년 샤넬의 나이 스물일곱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에띠엔느 발장과 에드워드 아서 카펠 덕분인데요.
기병대 장교 발잔을 만나 상류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지만
자신의 가게를 열고 싶다는 소망을 거절한 발장을 두고 관심을 보인 그의 친구 카펠과 떠나게 됩니다.
'카펠과 함께 떠날 겁니다. 용서해줘요'라는 말만 남기고 말이죠.
하지만 이후에 샤넬과 발장은 친구 사이로 이어졌습니다.
카펠을 도움으로 1913년 파리 마르젤브 거리에 가게를 차렸고 패션의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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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C자가 서로 대칭으로 놓여 있는 샤넬의 로고는 샤넬의 별명인 coco에서 따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또, 검은색과 흰색을 사용한 로고는 여성들을 '옷'이라는 불편함에서 해방이라는 샤넬의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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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전성기
그렇다면 샤넬은 어떻게 명품으로 첫발을 딛을 수 있었을까요?
[출처 : 네이버 블로그 taenibrand]
바로 1926년에 탄생한 '리틀 블랙 드레스'로 부터 샤넬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샤넬은 검은색 포드 자동차에서 영감을 얻어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진 드레스를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검은색은 죽음을 애도하는 용도로만 사용되어 장례식에 갈 때 외에는 입지 않았는데요.
그렇기에 검은색을 일상복으로 입지 않았던 프랑스 사람들에겐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샤넬은 '검은색이야말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상징하고 고전 그 자체'라며 과감히 사용했고
점점 사람들은 샤넬의 세련되고 우아한 리틀 블랙 드레스에 빠져들며
'파리의 유니폼'이라 불릴 정도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dmsql_0105]
그리고 이어 슈트 깃을 없앤 카디건 자켓에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를 매치한
'샤넬 슈트'는 남성복과 같은 일자로 떨어지는 넉넉한 핏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샤넬 슈트'는 장식이 많고 답답한 여성들이 옷으로부터 해방하는 실마리를 만들었으며
현대 여성복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1971년, 어느덧 가브리엘 샤넬은 여든일곱이란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패션으로 갇혀있던 여성들에게 해방을 주었고,
브랜드의 역사를 만든 가브리엘 샤넬의 이야기였습니다.
'패션은 복장에만 있는 그 무엇이 아니다.
패션은 하늘에도 거리에도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이자 늘 새롭게 일어나는 그 무엇이다.'
-가브리엘 샤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