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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전통을 이어갈, 해장 맛집 BEST 5

등록일2020.08.25 16:31 조회수5110

부어라 마셔라를 즐긴 다음 날이면 깨질 것 같은 두통과 울렁울렁 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힘들게 눈을 뜬다. 지끈지끈하는 부여잡고 있으면 뜨끈뜨끈한 국물 요리가 절로 생각난다. 해장국의 정석 칼칼한 국물부터 맑고 진한 국물로 속을 풀어주는 곳까지 취향에 맞게 숙취를 달래보자. 한우 사골에서 우러난 묵직한 국물이 헛헛한 속을 채워주는 설렁탕, 아귀와 갖은 채소로 시원한 맛을 살린 아귀탕, 은근한 육향이 맴도는 곰탕까지! 100년의 전통을 이어갈, 해장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4대째 이어오는 한결같은 맛, 오산 오산동 ‘오산할머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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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로, 약 80년의 역사를 써내려 오고 있는 ‘오산할머니집’. 가마솥에서 한우 사골과 머리뼈를 8시간 이상 푹 고아내는 전통 방식을 4대째 이어오고 있다. 대표 메뉴 ‘소머리 설렁탕’은 뽀얀 육수에 머리 고기, 사태, 우설, 양지 등의 고기와 소면을 넉넉하게 말아 제공한다. 진하게 우러난 국물을 떠서 맛보면 묵직하면서도 구수한 국물이 속을 뜨끈하게 채워준다. 토렴 과정을 통해 육수가 깊숙하게 스며든 고기는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무를 절이지 않고 고춧가루 물을 들여 시원한 맛을 낸 깍두기는 설렁탕의 맛을 살려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식신의 TIP]

▲위치: 경기 오산 오산로300번길 3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B/T 15: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소머리 설렁탕 10,000원, 소머리 수육 35,000원 

▲후기(식신 위쿵e): 설렁탕부터 김치까지 다 국내산 재료만 사용해서 그런지 더 먹음직스러운 느낌이에요. 설렁탕은 진짜 퍼도 퍼도 계속 나올 만큼 안에 내용물이 엄청 많이 들어있고 철판에 담겨 나오는 수육도 아주 술안주로 최고입니다!



2. 은은한 육향이 어우러진 감칠맛, 경산 선화리 ‘선화소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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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glenfidi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sunny2002a님 인스타그램


대구 컨트리 클럽 입구 쪽에 자리 잡은 ‘선화소곰탕’은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맛집이다. 최근, 노포 느낌을 물씬 풍기던 매장을 재건축하여 더욱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 ‘곰탕’은 소머리와 소뼈를 오랜 시간 끓여 진득한 국물 맛을 완성했다. 기름지지 않은 감칠맛에 은근한 육향이 어우러지며 선사하는 적당한 무게감이 돋보인다.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국물은 묘한 중독성을 자아내며 먹을수록 점점 맛에 매료된다. 국물 속에 아낌없이 들어있는 머리고기와 내장은 두툼한 두께로 썰어 풍성하게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


[식신의 TIP]

▲위치: 경북 경산 진량읍 동자길 65 

▲영업시간: 매일 09:30 – 19:00, 첫째, 셋째, 다섯째 주 일요일 휴무 

▲가격: 곰탕 11,000원, 수육(小) 25,000원 

▲후기(식신 ⅱ애기야ⅱ): 곰탕은 기본 사이즈여도 안에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 있어서 아쉬움이 없었어요. 국물에 밥을 말아서 김치 올려서 먹으면 진짜 최고의 조합!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몸이 뜨끈뜨끈해지면서 절로 몸보신이 되는 느낌이네요! 



3. 72시간의 시간 끝에 탄생한 짙은 육수, 서울 봉래동 ‘신한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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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nugermany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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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부터 35년 동안, 서울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식사를 책임져 오고 있는 ‘신한양식당’. 메인 음식을 주문하면 깔끔한 한상 차림이 준비되어 혼밥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2층에는 삼겹살, 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30석의 단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대표 메뉴 ‘소머리 국밥’은 농협에서 직송 받은 한우 소머리를 3일 내내 불을 끄지 않고 72시간 동안 푹 고아낸 사골 육수로 깊은 맛을 냈다. 우거지를 듬뿍 넣어 시원한 맛이 우러난 국물에 선지를 푸짐하게 담아낸 ‘선지 해장국’도 인기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더해진 국물을 맛보면 속이 절로 풀어지는 느낌이다. 이외에도 ‘소머리국밥’, ‘우렁강된장’, ‘설렁탕’ 등의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중구 통일로 15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가격: 소머리 국밥 10,000원, 선지 해장국 7,000원 

▲후기(식신 so비스트so): 기차 시간이 남아 배가 고파서 우연히 들어갔던 식당인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서울역 가는 날엔 항상 들려서 식사를 꼭 합니다. 밑반찬도 맛깔나고 개인적으로 한입 먹자마자 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선지 해장국 강추합니다. ㅎㅎ



4. 신선한 아귀의 맛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인천 용현동 ‘성진물텀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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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물텀벙’은 용현동 물텀벙거리에서 약 5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싱싱함이 살아있는 생아귀를 사용하여 찜, 탕, 백숙, 지리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맑은 육수에 콩나물, 미나리, 대파, 이리, 아귀, 아귀 간, 양념장 등의 재료를 넣고 팔팔 끓여 먹는 ‘아귀탕’. 양념장이 풀어지며 얼큰한 맛이 더해진 국물엔 갖은 재료들의 맛이 녹아들어 있어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아귀는 쫄깃쫄깃한 껍질과 야들야들한 속살의 조화를 맛보기 좋다. 아귀탕을 맛본 뒤, 밥에 김치와 김 가루를 함께 볶아 즐기는 볶음밥도 별미다.


[식신의 TIP]

▲위치: 인천 미추홀구 독배로403번길 10 

▲영업시간: 매일 11:00 – 21:50 

▲가격: 아귀탕(소) 35,000원, 해물찜(중) 55,000원 

▲후기(식신 허솊내스탈♥): 아귀 요리를 먹으러 가면 살이 별로 없어서 실망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아주 실하게 차 있어요. ㅎㅎ 항상 아귀찜 먹다가 아귀탕을 먹어 봤는데 국물이 완전 진국이라 술이 술술 넘어가네요.



5. 2대째 내려오는 비법 씨국물, 청주 석교동 ‘금강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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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ongmin77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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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거리시장 인근에서 55년 동안 설렁탕과 수육 단 두 가지 메뉴로 승부해오고 있는 ‘금강설렁탕’.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듯 예스러운 느낌이 나는 매장은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2대에 걸쳐 내려오는 씨국물을 계속해서 푹 고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오고 있다. 대표 메뉴 ‘설렁탕’은 슴슴한 국물에 송송 썬 파가 담겨 나와 향긋한 풍미를 더한다. 국물에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 파를 추가해 간을 맞춘 뒤 밥을 말아 즐기면 된다. 결 따라 부드럽게 씹히는 머리 고기와 구수한 국물이 어우러지며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씨국물은 포장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충북 청주 상당구 상당로5번길 35 

▲영업시간: 매일 09:00 – 20:00 

▲가격: 설렁탕 8,000원, 수육(소) 15,000원 

▲후기(식신 자연미인): 진짜 노포의 내공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곳이다. 뽀얀 국물과 맑은 국물의 딱 중간 정도 되는 국물과 그 안에 들어있는 고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파를 좋아하는데 파를 별도로 바구니 채 주셔서 아주 팍팍 넣어 먹을 수 있었고 평상시에 국물을 다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여기는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아주 싹싹 긁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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