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푹푹 내리쬐는 햇볕과 후덥지근한 공기를 마주치고 있으면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절로 떠오른다. 냉면 중에서도 30년 이상 내공을 쌓아오며 남다른 양념과 면발로 승부하는 곳들이 있다. 100% 고구마 전분으로 쫄깃함을 살린 함흥냉면부터 이북에서 내려온 전통 레시피로 선보이는 평양냉면까지! 100년의 자부심을 이어갈, 냉면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제철 생선으로 담은 계절의 맛, 강릉 강문동 ‘수정궁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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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의 TIP]
▲위치: 강원 강릉 창해로350번길 7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수요일 휴무
▲가격: 모듬회(M) 90,000원, 광어(M) 90,000원
▲후기(식신 비행기사단): 강릉 힐링게하 바로 옆집 수정궁횟집 물회 정말 맛나요. 제주도 울릉도 포항에서 많이 먹어봤지만 제 입맛에 마눌님 입맛에 딱 맞더군요. 회도 2인상시켜도 엄청나게 줍니다 ㅎㅎ
2. 바다 전망이 맛을 더하는 자연산 활어회, 거제 장승포동 ‘부일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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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의 TIP]
▲위치: 경남 거제 장승포로 109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격: 모듬회(中) 80,000원, 물회(大) 15,000원
▲후기(식신 나도베네딕트): 호텔 직원께서 추천해 주신 횟집! 여러 회를 먹어보고 싶어서 모듬회로 주문했어요! 기본 스끼다시도 다양하고 맛깔난데 무엇보다 회가 엄청 푸짐합니다! 광어부터 우럭, 돔까지 식감이 너무 살아있고요~ 뷰가 너무 좋아서 술하고 같이 끝내주게 먹었네요!
3. 자연산만을 사용하여 싱싱함이 살아있는, 김해 부원동 ‘소문난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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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의 TIP]
▲위치: 경남 김해 호계로463번길 17-2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가격: 모듬회(小) 40,000원
▲후기(식신 코스메틱러브): 저녁 모임 있어서 방문한 횟집. 자연산만 취급한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이다. 회가 아주 탱탱하고, 싱싱하니 맛났다. 매운탕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 봄에는 도다리도 가시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무조건 재방문할 예정.
4. 초장으로 더하는 감칠맛, 창녕 남지읍 ‘할매횟집’
이미지 출처: yongho.na_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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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의 TIP]
▲위치: 경남 창녕군 남지읍 선창길 17
▲영업시간: 매일 09:00 – 20:00
▲가격: 웅어회(中) 70,000원, 향어 60,000원
▲후기(식신 모노노케히메): 웅어회로 유명한 횟집. 웅어회라 하면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만 올랐던 귀하디 귀한 회라고 한다.. 3~5월에만 먹을 수 있어 더더욱 귀한.. 생김새가 전어랑 비슷한데 맛도 꽤 비슷하다. 아주 고소함. 매운탕도 깔끔하게 맛 좋았다.
5. 매일 달라지는 해산물 코스요리, 울산 달동 ‘강남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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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의 TIP]
▲위치: 울산 남구 삼산로77번길 18
▲영업시간: 매일 18:00 – 00:00
▲가격: 인당 35,000원
▲후기(식신 엠엔엠): 자연산 횟감으로만 그날 한상을 차려주는 횟집입니다. 인당 35,000원 내고 푸짐히 즐길 수 있어요. 병어회 무침을 시작으로 파전을 먹으니 새우와 굴, 멍게, 가리비, 전복, 골뱅이가 포함된 꽤나 푸짐한 해산물 접시 나옴. 아구 수육도 보들하니 맛있고 도다리 회 묵은지에 싸먹으니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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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함이 가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