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생선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고등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 DHA, EPA 등의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맛은 물론 영양가지 우수한 생선이다. 가을과 함께 제철을 맞이한 고등어는 살이 더 통통하게 차오르고 맛이 짙어져 지금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푹 익힌 묵은지 양념에 어우러진 고등어 김치찜을 시작으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고등어구이,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고등어 덮밥까지! 고등어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새콤한 묵은지가 감칠맛을 더하는, 서울 문래동 ‘소문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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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듯 강렬한 노포 포스를 풍기는 ‘소문난식당’. 대표 메뉴 ‘고등어조림 백반’은 묵은지 고등어조림과 고봉밥, 매일 달라지는 반찬과 국이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다. 고등어는 생물만 사용하여 비린 맛없이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다. 뭉근하게 익은 묵은지에 고등어 살점을 감싸 흰 쌀밥 위에 올려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2-1
▲영업시간: 평일 11:00 – 20:00, 토요일, 공휴일 11:00 – 16:00, B/T(평일) 16: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고등어 조림 백반 8,000원
▲후기(식신 미니언덕후): 고소한 고등어랑 새콤한 묵은지가 아주 끊임없이 들어가는 맛이다. 마지막에 나오는 숭늉으로 구수하게 마무리하기에도 좋다. ㅎㅎ
2. 겉바속촉의 정석 고등어구이, 서울 삼성동 ‘재희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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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키친’은 인근 직장인들에게 낮에는 점심 식사를, 저녁에는 안주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노릇하게 구운 고등어와 샐러드, 김치, 밥, 국의 구성으로 준비되는 ‘고등어구이 정식’.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고등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어 씹는 맛이 살아있다. 와사비와 갈은 무는 한층 풍미를 살려줘 곁들이기 좋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14길 7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4: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고등어구이 정식 9,900원, 알탕 18,000원
▲후기(식신 RIvER): 점심에만 주문할 수 있는 생선구이 정식! 생선이 큼직해서 밥, 국이랑 같이 먹으면 완전 배불러요! 고등어는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도 잘 느껴졌습니다.
3. 깊숙하게 스며든 감칠맛, 서울 서초동 ‘영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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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회덮밥, 대게찜, 과메기, 물회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영덕집’. 대표 메뉴 ‘고등어 조림’은 큼직하게 썰린 고등어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자작하게 졸여 진한 맛을 완성했다. 삼삼한 고등어에 달짝지근한 양념장이 어우러지며 짙은 감칠맛을 더한다. 식사를 주문하면 따끈한 솥밥과 구수한 숭늉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서초구 법원로2길 7-4
▲영업시간: 매일 11:40 – 22:00, B/T 14:30 – 18:00, 일요일, 11, 12, 1월을 제외한 마지막 주 토요일 휴무
▲가격: 고등어 조림 16,000원, 영덕정식 30,000원
▲후기(식신 해물부추전): 점심 시간에도 며칠 전부터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맛집. 고등어 조림 하나면 밥 두 공기는 거뜬하게 먹을 수 있어요.
4.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 향, 서울 청담동 ‘쇼쿠도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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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쿠도카이’는 싱싱한 해산물로 선보이는 안주 메뉴와 다양한 주류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대표 메뉴는 두툼한 고등어를 올린 초밥을 감태에 감싸 먹는 ‘고등어 봉초밥’. 적당한 산미가 감도는 샤리에 고등어와 감태가 어우러지며 입안 가득 짙은 바다의 풍미를 선사한다. 인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코스도 인기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27-10
▲영업시간: 매일 18:00 – 00:00, 일요일 휴무
▲가격: 고등어 봉초밥 26,000원, 6품 코스 65,000원
▲후기(식신 누나심쿵햇): 6품 코스로 먹었는데 고등어 봉초밥이 너무 맛있어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고등어는 폭신하면서도 단맛이 좋았고 안에 깨가 듬뿍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까지 완벽!
5. 특제 소스로 맛과 풍미를 살린, 서울 신사동 ‘신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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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위치한 자그마한 규모의 덮밥 전문점 ‘신사랑’. 대표 메뉴 ‘고등어 덮밥’은 밥 위로 특제 소스를 발라 그릴에 통째로 구운 고등어 한 덩이를 올려 낸다. 고등어는 먹기 편하게 가시를 일일이 제거한 후 조리하여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어도 좋다. 특제 소스로 은근한 단맛을 살린 고등어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35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일요일 휴무
▲가격: 고등어 덮밥 8,000원, 연어장 덮밥 11,000원
▲후기(식신 날아라새들아): 다양한 덮밥은 먹어 봤는데 고등어 덮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묘한 중독성이 있어요. 고등어 살도 야들야들하고 접시에 같이 담긴 생강채 올려서 먹으면 깔끔하니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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