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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이어갈 성지, 전국 안주 맛집 BEST 5

등록일2020.12.22 17:09 조회수9635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며 몸을 따듯하게 덥혀 줄 술을 찾는 주당들의 발걸음이 바빠지는 계절 겨울이 왔다. ‘안주발’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술자리의 또 다른 묘미는 맛깔난 안주가 아닐까! 맛있는 안주 하나면 ‘오늘은 한 병이야!’라고 약속했던 다짐이 무너지고 어느샌가 두 병, 세 병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젊은 청춘은 물론 아재 입맛까지 모두 사로잡을 안주로 차가워진 몸과 마음에 열기를 불어넣어 보자! 100년을 이어갈 주당들의 성지! 전국 안주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포실포실한 아귀와 쫄깃한 대창의 만남, 여수 문수동 ‘까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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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식당’은 동네 주민들과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입 소문난 아귀 요리 전문점이다. 여수와 포항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아귀와 매일 새벽시장에서 구매한 식재료로 맛깔난 음식을 만들어 낸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귀살과 쫄깃한 아귀 대창을 채소와 함께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 낸 ‘반반찜’이 대표 메뉴다. 붉은 양념이 깊숙하게 밴 아귀와 대창을 콩나물에 돌돌 감싸 초장을 찍어 먹으면 입안 가득 풍성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김 가루를 얹은 밥 위에 찜을 넉넉하게 넣어 비빔밥 스타일로 즐기는 방법도 인기다. 찜은 주문 시 입맛에 맞게 맵기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전남 여수 여문문화길 76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B/T(평일) 15:00 – 17:00, 둘째, 넷째 주 월요일 휴무

▲가격: 반반찜(小) 28,000원, 아귀탕(中) 33,000원 

▲후기 (식신 알레파타딘19): 여수 여행 가서 먹은 곳인데 아직도 생각나는 식당이다. 처음에 소 대창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생선 내장의 이름이었음. ㅋㅋ 간이 삼삼한 편이라 같이 나오는 초장이랑 같이 먹으면 끝도 없이 마구마구 들어가는 맛! 아귀 살도 완전 실해서 콩나물이랑 같이 씹는 맛이 살아있었다.



2. 탱글한 식감이 돋보이는 옛날식 족발, 제천 청전동 ‘명동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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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k__jjack님 인스타그램


1989년부터 족발과 보쌈 단 두 가지 메뉴로 승부해오고 있는 ‘명동왕족’. 모든 음식은 당일 생산·판매를 원칙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국의 시원 칼칼한 맛이 술맛을 돋워준다. 깨끗하게 손질한 돼지 앞다리를 각종 한약재와 함께 육수에서 오랜 시간 푹 삶아 낸 ‘왕족’이 대표 메뉴다. 옛날식으로 차갑게 나오는 족발은 탱글탱글한 콜라겐과 쫀득한 살점의 조화가 일품이다. 기름기가 쪽 빠져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족발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다. 새콤달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파절임은 족발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것과 동시에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줘 중간중간 곁들이기 좋다. 


[식신의 TIP]

▲위치: 충북 제천 명륜로6길 9 

▲영업시간: 매일 13:30 – 23:00 

▲가격: 왕족(中) 32,000원, 보쌈(小) 30,000원 

▲후기(식신 돼지고기김치찜): 제천에서 족발 맛집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막국수나 다른 메뉴 없이 메인 메뉴만 파는 것만 봐도 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보였다. 가성비 좋게 가격대비 양이 정말 푸짐해요. 일반 족발에 비해 느끼한 맛이 적어 물리지 않아 좋았다. 특히 파절임은 몇 번이나 리필 할 정도로 족발과 환상궁합이다.



3. 씹을 때 마다 터져 나오는 고소함, 대구 복현동 ‘싱글벙글 막창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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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막창 전문점’은 북현오거리 막창 골목에서 24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사장님이 수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잡내는 완벽하게 제거하고 고소한 맛은 한껏 끌어올린 ‘돼지 막창’. 숯불이 벌겋게 달아오르면 초벌구이한 막창들이 타지 않도록 골고루 쓸어가며 익혀주면 된다.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와 함께 노릇하게 익은 막창은 탄력적인 식감과 은은하게 풍기는 불 향의 조화가 돋보인다.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고 있는 막창을 된장 베이스 양념에 견과류를 넣어 숙성시킨 막장 소스, 매실 간장으로 담근 양파 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조합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도봉구 노해로 261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가격: 말차 바스크 치즈 케이크 7,500원, 오리지널 바스크 치크 케이크 7,000원

▲후기(식신 화장하는금자씨): 바스크 치즈 케이크 유행인데 이렇게 다양한 맛을 파는 곳은 처음 봐요. 말차 맛은 처음으로 먹어 봤는데 말차랑 치즈 향이 먹고 나서도 계속 맴도는 느낌이에요.



4. 육질의 촉촉함을 살려주는 진한 국물, 시흥 하중동 ‘벼슬구지 뼈다귀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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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옛 이름 ‘벼슬구지’에서 상호를 따와 21년 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 중인 ‘벼슬구지 뼈다귀 감자탕’. 대표 메뉴 ‘감자탕’은 냄비에 돼지 목뼈와 우거지를 푸짐하게 담아낸 뒤 부추와 깻잎을 수북하게 얹어 손님상에 올린다. 고기는 이미 익힌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채소의 숨이 죽을 때까지만 살짝 더 끓여 먹으면 된다. 우거지의 구수함과 깻잎의 향긋함이 녹아든 국물이 목뼈 속까지 스며들며 육질의 촉촉함을 더한다. 고기를 반 정도 먹은 뒤에는 감자탕과 함께 나오는 당면과 수제비 사리를 넣어 먹으면 된다.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우러난 감자탕 국물에 공깃밥과 김 가루를 넣어 볶아 먹는 ‘볶음밥’도 꼭 맛봐야 하는 별미다.


[식신의 TIP]

▲위치: 경기 시흥 연성로29번길 14-1 

▲영업시간: 매일 10:00 – 00:00,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가격: 감자탕(中) 35,000원, 해장국 8,000원 

▲후기(식신 dofonta_na): 우거지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아주 좋아요. 뼈에도 고기 살이 엄청 많이 붙어 있는데 뻣뻣하지 않고 야들야들해요. 그리고 수제비는 독특하게 손을 직접 넣는데 두께나 길이 같은 걸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재밌었어요. ㅎㅎ

 


5. 싱싱한 송어로 차리는 푸짐한 한 상, 여주 내양리 ‘남한강 송어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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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송어횟집’은 시원하게 펼쳐진 남한강의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HACCP 인증을 받은 강원도산 송어, 맛이 좋기로 소문난 여주 쌀 ‘진상미’ 등 질 좋은 재료를 고집해오고 있다. 대표 메뉴는 샐러드, 묵, 미역국, 채소, 감자떡, 콘치즈 등과 함께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는 ‘송어회’. 윤기가 자르르 도는 주황빛 비주얼이 입맛을 살려주는 송어회는 차진 식감과 신선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처음엔 본연의 맛을 충분히 음미한 뒤, 그릇에 채소, 콩가루, 김가루, 초장을 넣어 비빔회 스타일로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회 주문 시 3,000원만 추가하면 메기가 통으로 들어간 매운탕을 먹을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경기 여주 능서면 능서로 714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B/T(평일) 15:00 – 17:00, 화요일 휴무 

▲가격: 송어회(2인) 34,000원, 섞어 매운탕(中) 45,000원 

▲후기(식신 일반회원): 테이블에 영롱한 빛을 뽐내며 등장하는 송어회! 연어랑 비슷한데 느끼하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송어회는 역시 채소랑 초장 넣고 팍팍 비벼 먹어야 제맛! 회를 먹고 칼칼한 입가심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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