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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단골 시리즈] 한국의 멋이 숨쉬는 전북 맛집 5곳

등록일2021.09.07 11:01 조회수1117

한국 특유의 얼과 멋이 살아 숨 쉬는 ‘전북’. 오래된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지나온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문화가 잘 보존된 도시다. 1,500년 역사를 간직한 고창의 선운사를 시작으로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시작된 남원의 광한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었던 익산의 춘포역, 멋스러운 한옥이 즐비한 전주의 한옥마을, 1930년대 근대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까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좋다. 흘러온 역사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는 맛집들이 있다. 한결같은 인심과 맛을 이어오며 수많은 사람의 입맛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국적인 맛과 멋에 취하는 전북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보리새우의 시원한 맛이 녹아든, 고창 용계리 ‘인천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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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jjungmi_lim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jjungmi_lim님 인스타그램


매장 앞으로 흐르는 인천강과 잘 가꿔진 정원이 운치를 살려주는 ‘인천가든’. 1대 사장님이 인천강에서 잡은 민물고기와 보리새우를 매운탕으로 끓여 팔던 것에서 시작했다. 식사를 주문하면, 입맛을 돋워주는 누룽지와 함께 황석어 젓갈, 토하젓, 나물, 김치 등 맛깔난 밑반찬이 깔린다. 대표 메뉴 ‘새우탕’은 얇게 썬 무와 민물 새우를 듬뿍 넣고 고춧가루와 마늘로 약간만 간을 해 팔팔 끓여 낸다. 민물 새우의 감칠맛과 무의 달큰함이 어우러진 국물은 해장용으로도 술안주로도 더할 나위 없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퍼지는 새우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며 씹는 맛을 살려준다. 새우를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수제비와 매생이를 끓여 든든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식신의 TIP]

▲위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원평길 9 

▲영업시간: 매일 11:00 – 18:00, 목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격: 새우탕(중) 40,000원, 메기탕(중) 40,000원 

▲후기(식신 아이고아이고): 운곡저수지 드라이브하러 가면 꼭 들렸어요. 보리새우가 아낌없이 들어 있어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대박입니다. 보리새우와 무가 아낌없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맛이 남달라요. 소주를 절로 부르는 맛이라 운전하는 신랑은 못 먹고 저만 한 병 부시고 왔어요. 다음엔 송사리랑 메기로 끓인 매운탕도 먹어보러 다시 가보려고요~



2. 더덕의 향긋함이 스며든 장어구이, 남원 식정동 ‘삼포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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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ike_mybebe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m_happi님 인스타그램


‘삼포가든’은 1977년부터 지금까지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곳이다.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국내산 식재료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음식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불그스름한 양념 옷을 입은 장어 위로 얇게 채 썬 제주산 더덕을 소복하게 올려 나오는 ‘고추장 더덕 장어구이’. 고창에서 들여온 풍천장어에 수제 고추주를 발라 숙성시켜 특유의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은 점이 맛의 비결이다. 고춧가루에 꿀, 된장, 조청을 넣어 은은한 단맛을 낸 양념장과 고소한 장어가 조화롭게 어울린다. 매콤달콤한 장어에 더덕이 향긋한 풍미를 더하며 고급스러운 맛을 살려준다. 평일에는 돌솥밥, 주말에는 공깃밥이 함께 제공된다.


[식신의 TIP]

▲위치: 전북 남원 요천로 2264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월요일 휴무

▲가격: 고추장 더덕 장어구이 30,000원, 참게탕(중) 50,000원

▲후기(식신 지아히메): 고추장 더덕 장어구이는 뜨끈뜨끈한 돌판에 담겨 나와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테이블에 딱 나오는 순간 더덕 향이 가득 퍼지면서 입맛을 팍 돋워주더라고요! 장어는 살이 완전 통통한데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 양념 자체가 맛있어서 쌀밥이랑 먹으면 밥 도둑이 따로 없어요~



3. 깔끔한 맛으로 승부하는 중화요리, 익산 영등동 ‘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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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kkul_kkeoks님 인스타그램


29년의 세월 동안 부담 없는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승부해오고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모성’. 룸으로 구성되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지하 1층부터 넓은 좌석이 마련된 1층, 약 100여 명 수용 가능한 2층 연회석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 메뉴 ‘황궁 쟁반 짜장’은 춘장 소스에 새우, 오징어, 꼴뚜기 등의 해산물과 면, 채소를 빠르게 볶아 손님상에 올린다. 자체 개발한 기름으로 재료들을 볶아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탱글탱글한 면발에 화끈한 불맛이 살아있는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한층 풍성한 맛을 더한다. 탕수육, 전가복, 칠리중새우, 어향동고 등 인기 요리와 식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도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전북 익산 하나로 453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가격: 황궁 쟁반 짜장 17,000원, 황궁 쟁반 짬뽕 19,000원 

▲후기(식신 금요일칼퇴): 보통 중국집은 쟁반 짜장 주문하면 2인분 이상 가능한데 여기는 1인분부터 먹을 수 있어요. ㅎㅎ 탱글탱글한 면발에 해산물들이 중간중간 씹히니까 식감도 맛도 더 살려주는 느낌!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감칠맛이 살아있어 물리지 않고 쭉쭉 들어갑니다. 다음에는 쟁반 짬뽕 도전해봐야 겠어요~



4.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복요리, 전주 태평동 ‘그때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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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산집’은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복요리 전문점이다. 전주시에서 선정하는 음식 창의업소, 전주음식 요리법 타임캡슐 업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복어를 이용하여 탕, 찜, 튀김, 껍질 무침 등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큼직큼직한 복어살에 그때산집 만의 비법 육수를 붓고 미나리와 콩나물을 넉넉하게 올려 나오는 ‘복탕’. 재료들의 맛이 한데 우러난 국물은 한입만으로도 속이 풀어질 만큼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미나리와 콩나물을 초장에 찍어 먹고, 복어살은 초장 또는 와사비 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담백한 복어에 알싸하게 퍼지는 와사비 향과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지며 한층 풍성한 맛을 살려준다.


[식신의 TIP]

▲위치: 전북 전주 완산구 태평5길 13-4 

▲영업시간: 매일 09:00 – 21:3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가격: 복탕 17,000원, 아구찜(中) 45,000원 

▲후기(식신 힙합간지녀): 해장하러 갔다가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술을 다시 마시고 오게 되는 곳이지요. 복탕은 미나리와 콩나물도 냄비에 올라갈 만큼 여분으로 또 나와서 아끼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복어살도 그 자체로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나서 좋았어요! 후식으로 과일까지 주셔서 상큼하게 입가심했어요.

 


5. 찰보리의 구수함이 살아 숨쉬는, 군산 명산동 ‘빵굽는오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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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1oo392님 인스타그램


군산의 특산물 흰 찰쌀 보리를 이용하여 소화가 잘되는 빵을 만드는 ‘빵굽는오남매’. 찰보리가 지닌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풍미를 빵에 담아내고자 한다. 밀가루를 넣지 않고 찰보리 가루와 건강한 재료들로 구워낸 약 290여 종의 빵과 쿠키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 ‘보리 견과 쿠키’는 호박씨부터 호두,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 씨, 초콜릿 칩까지 6가지의 견과류가 골고루 들어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바삭한 쿠키에 견과류들이 오독오독 하게 씹히며 경쾌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한층 살려준다. 이외에도 찰식빵, 붓세, 단팥빵, 만주, 초코파이 등 찰보리의 풍미가 가득 담긴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전북 군산 오룡로 65-1 

▲영업시간: 매일 07:30 – 22:00 

▲가격: 보리 견과 쿠키 1,800원, 보리 호두 찰식빵 5,000원 

▲후기(식신 얼리어덕후): 군산 당일치기 여행 갔다가 우연히 들린 빵집이에요. 건강한 맛을 선호해서 그런지 빵들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강해 부담 없이 먹기 좋더라구요. 부모님 선물로 보리 견과 쿠키 사 갔는데 달지 않고 고소하다면서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선물용 패키지도 잘 되어 있어서 여행 선물로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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