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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단골 시리즈] 가을 정취 가득한 대구 맛집 5곳

등록일2021.09.16 15:56 조회수4040

여름철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잘 알려진 ‘대구’. 무더운 날씨로 유명한 곳이지만 대구 12경, 대구10미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색 있는 음식과 관광지가 발달한 도시다. 국내 3대 전통시장으로 손꼽히는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영화 속 세트장에 들어와 있는 듯한 ‘근대문화골목’,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자연의 옷을 바꿔 입는 ‘비슬산’ 등 다채로운 매력이 공존한다. 연탄 불고기, 막창 구이, 찜 갈비 등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들은 먹자골목을 이루며 높은 명성을 잇고 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 정취 즐기기 좋은 대구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푸근한 인심이 담긴 뚝배기 한 그릇, 대구 논공읍 ‘홍천뚝배기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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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do_zzinzzi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moonsung_h님 인스타그램


‘홍천뚝배기 본점’은 최고의 재료로 값싼 음식을 제공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돼지 등뼈, 족발, 편육 등 질 좋은 국내산 재료로 만든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은쟁반 위로 뚝배기 감자탕, 공깃밥, 양파, 고추, 쌈장이 투박하게 담겨 나오는 ‘뚝배기’. 뚝배기 감자탕은 두툼한 등뼈와 뭉근하게 익은 우거지가 넉넉하게 들어간 양에서 푸근한 인심이 느껴진다. 국물에 촉촉하게 적셔진 등뼈는 살점이 토실토실하게 붙어 있어 뜯어먹는 재미가 있다. 고기를 먹은 뒤에는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된다.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국물에 말아진 밥 위로 달큼하게 익은 깍두기를 올려 든든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식신의 TIP]

▲위치: 대구 달성군 논공읍 논공로 814

▲영업시간: 매일 06:30 - 21:30

▲가격: 뚝배기 6,000원, 한방 편육 13,000원

▲후기(식신 옥수수하모니카): 유명한 홍천뚝배기의 본점이에요! 본점답게 노포 포스 좔좔~ 6,000원의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등뼈 하나는 손으로 들고 연골까지 쪽쪽 빨아 먹구요. 나머지 한 개는 살을 잘 발라서 국물에 넣어 먹거나 우거지에 돌돌 싸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중간중간 아삭한 양파도 쌈장에 푹 찍어 먹어주면 가성비 넘치는 한 끼 식사 완성이랍니다.



2. 씹는 재미가 살아있는 똥집 튀김, 대구 신암동 ‘꼬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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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u_hyun_ing님 인스타그램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에서 1세대 원조의 위엄을 뽐내는 ‘꼬꼬하우스’. 통닭, 불닭발, 찜닭, 닭껍질 튀김, 똥집 볶음 등 닭에서 나오는 다양한 부위와 직접 만든 소스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똥집에 튀김 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린 ‘똥집 튀김’. 빠삭한 첫 식감에 이어 쫀득하게 느껴지는 똥집이 재밌는 식감을 선사한다. 튀김 본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튀김 똥집부터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맛을 사로잡는 양념 똥집, 짭조름한 감칠맛을 살린 간장 똥집 세 가지 맛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모듬 똥집’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길쭉하게 썬 고구마를 함께 튀겨 줘 푸짐함을 더한다.


[식신의 TIP]

▲위치: 대구 동구 아양로 53-5

▲영업시간: 매일 12:00 – 00:00, 수요일 휴무

▲가격: 모듬 똥집(大) 15,000원, 마늘 간장 통닭 16,000원

▲후기(식신 2차원개그): 예전부터 닭똥집 골목에서 자주 가는 곳인데 지금까지 운영하는 거 보면 그만큼 맛을 보장하는 곳이지요~ 튀김 옷이 두껍지 않아 많이 먹어도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요. 고소한 똥집 튀김 먹고 시원한 맥주 쭉 마시면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소금도 맛있지만 양파 간장이랑 같이 먹으면 깔끔하니 아주 맛나요.



3. 팔공산 뷰를 바라보며 써는 스테이크, 대구 중대동 ‘블루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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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레스토랑’은 팔공산 경치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식사를 할 수 있는 1, 2층과 커피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3, 4층의 라운지 공간은 통유리 되어 있어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대표 메뉴는 최상급 1+ 등급의 한우 안심을 구운 스테이크에 블루베리 소스를 곁들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 굽기 조절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촉촉한 육즙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미디움을 추천한다. 결을 따라 부드럽게 썰리는 스테이크의 선홍빛 단면이 식욕을 한껏 자극한다. 짙은 육향을 머금은 스테이크에 블루베리 소스가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하며 조화롭게 어울린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기 좋은 코스 요리도 런치와 디너로 구성되어 있다.


[식신의 TIP]

▲위치: 대구 동구 파계로 685

▲영업시간: 매일 10:30 – 23:00, 월요일 휴무

▲가격: 한우 안심 스테이크 46,000원, 디너 코스 A 68,000원

▲후기(식신 볼매찡): 특별한 날 기분 내고 싶을 때 가기 좋은 레스토랑. 주차장도 넓고 북적거리지도 않고 공간도 다 구분되어 있어서 기념일에 종종 들립니다. 안심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맛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소스도 너무 맛있어서 정말 싹싹 긁어먹었네요. ㅎㅎ 스테이크 먹을 때 요청하면 자그마한 쌀밥이나 잡곡밥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4. 옛 감성과 맛을 그대로 이어오는, 대구 태전동 ‘용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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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로부터 전수받은 정통 중화요리를 4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용해원’. 벽에 걸린 붉은 부채, 화려한 모양의 전등, 갈색빛이 감도는 의자 등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예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 ‘가족상 요리’는 식사류와 인기 요리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 해물 모듬 쟁반 짜장, 깐쇼새우, 유산슬로 구성된 ‘3인 가족상’과 양장피와 고추 잡채가 추가된 ‘5인 가족상’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 버섯, 죽순, 해산물들이 담백하게 어우러진 ‘유산슬’과 통통한 새우살이 탱글하게 씹히는 ‘깐쇼새우’가 많은 사랑을 받는다. 단품 메뉴에선 해산물과 채소를 매콤한 양념에 볶아 면과 비벼 먹는 ‘야끼 우동’이 인기다. 면발 사이사이 양념이 걸쭉하게 스며들며 진한 불향과 풍성한 식감을 살려준다.


[식신의 TIP]

▲위치: 대구 북구 태전로7길 6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가격: 3인 가족상 60,000원, 5인 가족상 100,000원, 야끼 우동 8,000원

▲후기(식신 빵빠레): 영화 속에 나오는 곳처럼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맛을 더 살려주는 느낌. 외식하러 가서 3인 가족상 주문했는데 세트 메뉴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메뉴 하나하나 양이 정말 많아요. 맛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정성 가득하고 유산슬이랑 해물 모듬 쟁반 짜장은 진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서 반했어요! 후식으로 과일까지 주셔서 달콤하게 마무리하기 좋았습니다.

 


5. 한우 본연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대구 동산동 ‘부창생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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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생갈비’는 개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상등급의 100% 순 한우만 고집해오고 있는 곳이다. 자리에 앉으면 장아찌, 김치, 나물 무침, 수제 젓갈장, 쌈 채소, 소고기 뭇국 등 정갈한 상차림이 준비된다. 특히 소고기와 무를 넣어 시원하게 끓여 낸 뭇국은 고기가 나오기 전 안주로 즐기기 제격이다. 대표 메뉴는 붉은 살점 위로 하얀 마블링이 눈처럼 내려앉은 갈빗살과 큼직한 뼈대가 함께 내주는 ‘한우 생 갈비’. 매장에서 자체 개발한 방법으로 숙성시킨 갈빗살은 연한 육질을 자랑한다. 숯불 위에서 노릇하게 익은 갈빗살은 은은한 불 향을 풍기며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식사로 된장찌개를 주문하면 비지찌개가 서비스로 나와 든든한 식사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식신의 TIP]

▲위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492-12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일요일 휴무

▲가격: 한우 생 갈비 29,000원, 안창살 33,000원

▲후기(식신 마당발지혀니): 한우만 이용해서 그런지 고기 때깔부터 남달라요. 숯불에서 앞뒤로 살짝만 구워 소금을 콕 찍어 먹는 갈빗살은 육즙이 팡 터지면서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입안에서 사라져 있어요. 된장찌개를 주문하고 거기에 갈빗대를 넣고 같이 끓여 먹으면 풍미가 한층 진해져서 맛있어요. 또 밥을 넣어 술밥처럼 팔팔 끓여 먹는 게 저만의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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