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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한정 부가티 시론, '이제 250대 남았다'

등록일2017.03.07 17:25 조회수3481



길거리에서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울 하이퍼카 중의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 단 500대만 한정 생산되는 시론이 이미 절반이나 판매됐다.


작년 제네바에서 처음 공개된 시론의 가격은 약 30억 원. 차원이 다른 가격은 오히려 놀랍지도 않을 정도지만, 세상은 넓고 부자도 많다. 지구인 중엔 30억 원을 지불하고 자신의 차고에 시론을 넣어 둔 부자가 250명이나 있다.



판매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37%로 가장 많았고, 2위는 30%를 차지한 북미, 3위는 중동으로 26%가 팔렸다. 남은 7%는 그 외 지역에 나눠 판매됐다.


아직 국내에서 카메라에 담긴 시론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기타 지역 7%에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는 모양이다.


2017 제네바모터쇼에 전시될 시론. 새로운 '블루 로얄' 컬러로 단장했다.


6개월 이상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는 시론은 올해 안에 70대가 더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속도라면 1년 안에 남은 250대의 주인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서도 누군가 서둘러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바란다.


한편, 가장 최근 추가된 '블루 로얄(Bleu Royal)' 컬러는 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될 시론에 칠해졌다. 실내도 밝기가 다른 두 가지 파랑색을 조합했다.



시론은 운전석과 뒷바퀴 사이에 8리터 16기통 쿼드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 163kg·m를 뿜어낸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강력한 힘을 네 바퀴로 전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시속 420km까지 달릴 수 있다.


이미지 : 부가티


박소민 ssom@carlab.co.kr

이광환 cargu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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