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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선물하는 가장 아름다운 맛집

등록일2022.04.20 12:03 조회수4186

잘못한 사람을 꾸짖는다는 의미인 ‘혼쭐’과 ‘돈’을 합성한 ‘돈쭐’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정의로운 일을 하거나 타의 귀감이 된 가게의 상품을 소비해서 ‘돈으로 혼쭐을 내주다’라는 뜻. 선한 영향력을 보인 몇 가게들이 매체에 보도되며 돈쭐이 나는 일이 생기면서, ‘돈쭐’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이 생기는가 하면 제주에서는 매월 일정한 금액을 어려운 이웃에 후원하는 착한 가게 ‘돈쭐내기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이미 유명해진 몇 곳의 가게 이외에도 우리네 주변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호되게 돈쭐이 나야 할 아름다운 식당을 소개한다.

 

전국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선물하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식당으로는 종로 원조소문난집, 광주 해뜨는식당, 대전 매일반점, 익산 세미국수, 동해 까치분식, 부천 밥보다국수, 정릉 청년밥상문간, 연남동 삶천식당, 부평 기라성, 수유 나래중국요리, 천안 천원국수, 신월동 강남식당, 벌교 할매밥집, 상주 남천식당, 숭인동 남도식당, 낙원동 초원식당, 남해 행복베이커리, 14개 무료식당을 운영하는 기운차림봉사단, 11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명동성당 무료급식소, 원각사 무료급식소 등이 있다.




1. 백반 한 상의 기적, 광주 ‘해뜨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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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ujin19841225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sujin19841225님 인스타그램



가난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밥 한 끼 먹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 김선자 할머니가 문을 연 식당. 지금은 작고한 할머니의 유지를 이어받아 딸이 운영하고 있다. 이 식당의 백반 한 끼 가격은 단돈 천 원. 팔리면 팔릴수록 적자가 나지만 후원과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기적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윤기가 흐르는 밥과 따뜻한 된장국, 그리고 두세 가지 반찬이 매일 준비된다. 간이 잘 배인 부드러운 된장국을 못 잊어 찾는 손님도 많다.


[식신TIP]

▲위치: 광주 동구 제봉로190번길 7-2

▲영업시간: 매일 11:30 - 14:00

▲가격: 백반 1,000원

▲후기(식신 F5): 잘 먹고 자율적으로 돈을 내는 시스템이라 음식 가격 천원과 함께 기부금을 넣고 왔어요. 어떤이들에게는 빛과 소금같은 이 식당이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국민MC 송해가 사랑하는 우거지 얼큰탕, 종로 ‘원조소문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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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hotoc3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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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한 해장국 전문점. 청소 등 새벽에 일을 시작하는 손님들을 배려해서 동트기 전부터 장사를 시작한다. 우거지국밥 단일 메뉴를 판매하는데, 식당 앞 큰 솥에서 끓여 내는 국물엔 깊은 감칠맛이 배어있다. 구수한 밥과 직접 담그는 아삭한 깍두기가 함께 제공된다. 테이블에 있는 고춧가루를 슬슬 풀어먹으면 더욱 얼큰하게 즐길 수 있다. 쌀과 채소 가격이 올라 마진이 얼마 남지 않지만, 찾아주는 손님에게 감사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수표로 131

▲영업시간: 매일 04:30 - 22:00

▲가격: 우거지얼큰탕 2,000원

▲후기(식신 란유): 가격도 진짜 놀랄만한데 맛도 있어요. 국물맛이 아주 깊은게 밥 한공기 뚝딱입니다. 인근 학생들도 종종 오네요.




3. 봉사로 대통령 표창 받은 짜장면집, 대전 ‘매일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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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eoul_foodzz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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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wide22님 인스타그램



짜장면이 1,500원, 짬뽕이 2,500원. 10년 전 가격이 아니다. 대전 도마동의 매일반점에서는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시켜도 만 원이 넘지 않는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고명이 푸짐한 옛날식 짜장면은 크게 달지 않다. 건새우와 홍합으로 맛을 낸 짬뽕도 꼭 주문해야 할 메뉴. 주문 즉시 튀겨내 바삭한 탕수육은 찹쌀이 아닌 옛날식 탕수육으로 피가 얇고 풍미가 있다. 영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종종 일요일에는 지역 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다.


[식신TIP]

▲위치: 대전 서구 사마1길 16

▲영업시간: 매일 11:00 - 17:30 (일요일 봉사주 휴무)

▲가격: 짜장면 1,500원, 짬뽕 2,500원, 탕수육 미니 4,000원

▲후기(식신 얼음가득아이스티): 짬뽕에 홍합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이 가격 받으시고 남는게 있을지.. 탕수육도 진짜 맛있어요




4.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국수, 익산 ‘세미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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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zzhellow님 인스타그램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뜻의 ‘세미’국수는 2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뜨끈한 온도감의 잔치국수와 콩나물과 오이, 김고명을 듬뿍 올려낸 비빔국수 모두 각각 2천원이다. 마치 집에서 만들어주는 것 같은 정갈하고 푸짐한 양이 매력적이다. 세미국수는 익산시에 수익금의 일정액을 기부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착한 협동조합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식신TIP]

▲위치: 전북 익산시 인북로3길 27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일요일 휴무

▲가격: 잔치국수 2,000원, 비빔국수 2,000원, 칼국수 3,000원

▲후기(식신 다중이): 비빔국수 야채도 푸짐하고 양도 정말 많아요. 사장님 인상이 넘 좋으시구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한 끼 먹고 갑니다!




5사장님의 마음이 담긴 국수 한 그릇, 동해 ‘까치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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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mrssoonn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mrssoonn님 인스타그램



묵호 야시장 초입에 위치한 국수 전문점. 오픈 주방에서 뚝딱뚝딱 삶아 주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꼬치 어묵 등을 판매한다. 멸치와 새우를 우려 진한 국물에 잘 삶은 소면과 숙주 무침을 올려 내는 잔치 국수가 무려 천 원. 손으로 일일이 꿰어 삶아낸 꼬치 어묵도 5개에 천 원이다. 사람들이 가격을 보고 놀라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좋아 아직까지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는 사장님의 마음이 한 그릇의 국수에서 오롯이 느껴진다.


[식신TIP]

▲위치: 강원 동해시 중앙시장길 2-1

▲영업시간: 매일 09:00 - 18:00 (B/T 14:00~15:00)

▲가격: 잔치국수 1,000원, 비빔국수 2,000원, 오뎅5개 1,000원

▲후기(식신 무무): 계란 좋아하는데 계란이 3알에 천원이에요.. 삶는 가격 조차 안나올듯..ㅠㅠ 어묵 시켜서 국수에 토핑해 먹어도 맛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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