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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산책-꽃밭에서 삶을 일구며 살아가는 지구촌 사람들

등록일2022.06.02 17:52 조회수8140


세계각국의 원예농업


해외여행을 할 때 보았던, 넓은 밭에 해바라기나 튤립 등이 한 종류만 끝없이 피어 있는 장관은 뇌리에 오래도록 남아 있다. 정원에 아기자기하게 핀 꽃도 아름답지만, 작물용으로 조성한 꽃밭은 규모도 큰데다 생업을 잇는 인간의 삶이 투영돼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영화 ‘해바라기’(1970)의 무대였던 우크라이나의 광활한 해바라기밭이 전쟁에 짓밟히고 있다. 세계 최대 해바라기씨유 수출국인 ‘유럽의 곡창’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투는 국제 곡물시장 전체를 출렁이게 했다. 꽃밭에서 삶을 일구며 살아가는 지구촌 사람들의 모습을 모아봤다.  -글 조보희 기자-




인도 서북부 암리차르의 한 농장에서 농부가 겨자꽃을 살펴보고 있다. 겨자씨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인도 요리의 기본 재료이다. [EPA=연합뉴스]










알프스 중앙에 있는 스위스 발레주의 과수원에서 새싹을 냉해로부터 보호하려고 물을 뿌려 얇은 얼음층을 만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해바라기 밭. 전쟁전 우크라이나 해바라기 기름 수출량은 연간 500만T으로 40억 달러(약 4조9천억 원)에 이른다. [신화=연합뉴스]












독일 니더작센주에서 양봉가들이 벌을 보살피고 있다. 이 지역은 농업, 양봉, 수렵 공동체와 협력해 20㏊ 이상 면적에 생물 다양성이 높은 개화지를 조성해 인간과 동물이 혜택받도록 했다. [DPA=연합뉴스]










인도 아삼주 모리가온에서 여성들이 연꽃밭에서 바구니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EPA=연합뉴스]









(좌)영국 링컨셔주 홀비치 채소 농장에서 인부들이 꽃양배추를 수확 중이다. [PA Wire=연합뉴스]

(우)인도 잠무의 한 농장에서 주민들이 마리골드꽃을 수확하고 있다. 마리골드는 음식에 향미료나 착색제로 쓴다. [EPA=연합뉴스]











베트남 닌빈과 하노이의 호수에서 주민들이 연꽃을 채집하고 있다. 연꽃은 베트남의 국화로 독특한 향을 얻기 위해 꽃

안쪽 부분을 차와 섞어 사용한다. [EPA=연합뉴스]











튤립. 구근을 수확해 네덜란드로 수출한다. [EPA=연합뉴스]









영국 링컨셔주 홀비치 채소 농장에서 인부들이 꽃양배추를 수확 중이다. [PA Wire=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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