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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정말 고생 많았어” 모두를 위로해주는 따뜻한 국밥집 5

등록일2023.01.10 10:57 조회수9774

겨울답게 연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거리는 연말 분위기로 반짝반짝하다. 옷깃을 여미고 총총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면서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되돌아본다. 올해 초 세웠던 계획들은 지키려고 노력했는지, 올해는 어떤 성과나 변화가 있었는지, 초심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말이다. 그러다 보면 늘 그렇듯이 아쉽고 부족한 나를 책망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그렇지만 아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아주 성실하게 한 해를 잘 살아냈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그럴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연말에 어울리는 소울 푸드를 한 가지 고르자면 바로 ‘국밥’이다. 화려한 플레이팅도 없고, 한 번 먹으려면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하는 값비싼 음식도 아니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뜨끈한 온기로 ‘오늘도 수고했다’며 손님을 위로해 주는 듯한 국밥. 추운 날씨만큼이나 차갑게 굳은 마음을 따뜻한 한 그릇의 국밥으로 녹여보자. “올 한 해도 정말 고생 많았어” 나에게 건네는 위로와 다짐과 함께 말이다.


서울 국밥 맛집으로는 명동 하동관, 인사동 이문설렁탕, 시청 무교동북어국집,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마포 마포옥, 문배동 문배동육칼, 용산 창성옥, 숙대 한성옥해장국, 용산 용문해장국, 충무로 황소집, 봉천신림 논밭골, 군자 유일설렁탕, 동대문 대화정, 영등포 남평식당, 망원동 일등식당, 마포 마포백년곰탕 도하정, 마포 곰탕반, 방화동 원조나주곰탕, 충정로 중림장설렁탕, 남대문 진주집, 이태원 한남동 한남북엇국, 신사역 영동설렁탕, 독립문 대성집, 종로 영춘옥, 명동 미성옥, 구기동 장모님해장국, 남대문 은호식당, 을지로 문화옥, 시청 광화문국밥, 을지로 이남장, 시청 애성회관한우곰탕, 합정 합정옥, 을지로 순흥옥, 합정 옥동식, 을지로 부민옥, 당산역 부여집, 역삼역 이도곰탕, 대치동 중앙해장, 대치동 외고집설렁탕, 잠실 유원설렁탕, 삼성동 반룡산, 광화문 청진옥, 마포 공덕 마포양지설렁탕, 종로 수하동곰탕, 충무로 충무로파주옥, 시청 잼배옥, 고대 동우설렁탕, 홍대 다락투, 신설동 옥천옥, 종로 종로설렁탕, 건대 민정식당, 여의도 한암동, 영등포 대한옥, 영등포 덕원, 청담동 청담가한우설렁탕, 여의도 따로국밥, 서초 이여곰탕, 도봉 무수옥, 역삼 동봉관, 압구정 미남옥, 역삼 세석정, 방이동 라미옥, 수유 옛곰탕집 등이 유명하다.


전국 국밥 맛집으로는 경기도 광주 최미자소머리국밥, 광주시 골목집소머리국밥, 광주시 푸주옥, 안성시 안일옥, 평택 파주옥, 일산 서동관, 금산군 가마솥소머리국밥, 군포 군포식당, 오산 오산할머니집, 인천 송림동 해장국집, 동인천 삼강옥, 안산 신촌설렁탕, 수원 골목집설렁탕, 분당 감미옥, 분당 솔밭해장국, 양평 고바우설렁탕, 남양주 원조천마산곰탕, 여주 능서돼지국밥, 천안 성환 첫번째국밥집, 아산 경동식당, 대전 유성 한우곰탕, 서산시 읍성뚝배기, 부여 엄가네곰탕, 예산 할머니장터국밥, 청주 리정, 나주 나주곰탕하얀집, 나주 나주곰탕노안집, 순천 건봉국밥, 대구 동성로 국일따로국밥, 대구 달성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대구 지산골가마솥국밥, 장흥 3대곰탕, 광주 나주곰탕하얀집, 송정 현대국밥, 송정 영명국밥 , 진주 육거리곰탕, 전주 현대옥, 전주 삼백집, 전주 왱이집, 부산역 신창국밥, 부산 쌍둥이돼지국밥, 부산 서면 송정3대국밥, 해운대 형제전통돼지국밥, 부산 범일 60년전통할매국밥, 영도 소문난돼지국밥, 해운대 해운대원조할매국밥,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해운대 이레옥, 사상 합천일류돼지국밥, 부산역 본전돼지국밥, 수영 수영돼지국밥, 서면 포항돼지국밥, 사하 영진돼지국밥, 사상 밀양국밥, 부산역 청춘돼지국밥, 영도 재기돼지국밥, 익산 일해옥전통콩나물국밥전문, 곡성 곡성한일순대국밥, 곡성 삼기국밥, 경북칠곡 진땡이국밥, 밀양 밀양돼지국밥, 밀양 설봉돼지국밥, 김해 밀양돼지국밥, 안동 신라국밥, 담양 전통창평국밥, 담양 창평황토방국밥집, 담양 원조창평시장국밥, 영천 포항할매집, 제주 곰해장국, 무안 토담골한우곰탕, 포항 장기식당, 포항 안동소머리곰탕, 포항 평남식당, 통영 산양식당, 통영 서호시장 훈이시락국, 의령 종로식당, 의령 수정식당, 의령 중동식당, 구례 봉성식당, 창원 마산 동문설렁탕, 제주 정식 등이 유명하다.




1.꼬릿하고 강렬한 국물 맛의 설렁탕, 충정로 ‘중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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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mejo2_mj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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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에서 역사가 깊은 설렁탕 전문점. 테이블 간격이 다소 좁아 시끌벅적한 분위기지만 이 역시 오래된 식당의 매력 중에 하나다. 설렁탕, 도가니탕, 꼬리탕의 탕 메뉴와 양지, 도가니, 꼬리 등을 수육으로 삶아내는 안주 메뉴로 구분되어 있다. 중림장의 설렁탕은 뽀얗지도 맑지도 않은 그 중간 즈음의 말간 국물이다. 테이블에 비치된 대파를 좀 넣고 수저로 슬슬 저어주면 탕 안에 숨은 국수사리와 밥이 모습을 내민다. 꼬릿할 정도로 강렬한 육향과 진한 국물이 맛이 특징. 이 때문에 탕 하나를 앞에 놓고 반주를 즐기는 손님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청파로 459-1

▲영업시간: 주중 09:00 - 22:00, 주말·휴일 09:00 - 21:00

▲가격: 설렁탕 1만원, (특)설렁탕 1만3000원, 도가니탕 1만4000원

▲후기(식신 지인): 맛있다.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다. 딱히 엄청맛있는건 아닌데 자꾸가고싶어지는 중독성있는 맛이다.




2.설렁탕과 함께 먹는 새콤달콤 DIY김치말이국수가 인기인, 안암 '동우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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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설렁탕 전문점. 메뉴는 단 세 가지로 설렁탕, 접시 수육, 일반 수육이다. 반찬으로 내어주는 넉넉한 양의 김치 국물이 넉넉한 것이 눈에 띈다. 단골들은 이 김치 국물을 설렁탕에 부어먹거나, 소면을 따로 요청해서 김치말이 국수로 먹기도 한다. 공깃밥과 국수의 추가요금이 따로 없는 것이 장점. 이곳 설렁탕의 국물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데 토렴을 거쳐 탱글하게 코팅된 밥알과 넉넉하게 들어있는 고기의 하모니가 좋다. 취향껏 대파를 넣어 즐겨보자.


[식신TIP]

▲위치: 서울 성북구 개운사길 45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일요일 휴무

▲가격: 설렁탕 9000원, 접시수육 1만3000원, 수육(소) 2만8000원

▲후기(식신 강신욱): 담백하고 정말 맛있어요. 가성비도 최곱니다. 서울 5대 설렁탕집들 보다 더 낫네요.




3.깔끔한 사골 해장국과 톡 쏘는 고추 양념의 조화, 신촌 '북성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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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siah33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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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역 인근에 자리 잡은 해장국 전문점. 푹 고아 가며 우려낸 사골 곰국에 등갈비를 넣은 ‘곰탕’과 곰탕 국물을 베이스로 우거지와 선지, 등갈비를 넣은 ‘해장국’ 단 두 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 베이스가 되는 사골 국물은 기름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국물 맛을 잡아주는 이 집의 시그니처는 바로 직접 만드는 청양고추 다짐 양념. 해마다 제철에 수확한 청양고추를 천일염에 200일 이상 숙성시켜 만드는데, 곰탕에 소량 넣으면 매콤하게 변신하는 국물 맛이 매력적이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탱글한 선지도 감사하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35길 7

▲영업시간: 매일 06:00 - 20:00, B·T 15:3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곰탕 1만원, 해장국 1만원

▲후기(식신 분홍꼬까신): 메뉴는 2개뿐 해장국, 곰탕 해장국에는 하얀국물과 뼈다귀랑 선지랑 시래기?가 들어가있습니다. 곰탕에는 하얀국물에 뼈다귀가 들어가있어요. 괜찮았음




4.백년가게의 설렁탕의 맛, 자양 '민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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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자양시장 인근의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만든 노포. 백년가게로도 선정되었다. 민정식당은 소모듬 수육이 아주 유명하지만 점심에는 뜨끈한 설렁탕과 소머리곰탕, 도가니탕 등 탕 종류도 아주 인기가 좋다. 국물까지 넉넉하게 퍼서 대접에 주는 김치와 석박지는 민정식당의 시그니처. 신선한 김치의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무말랭이와 같이 버무려 나오는 오징어 젓갈은 설렁탕과 기가 막힌 궁합을 자랑하는 반찬. 민정식당의 설렁탕은 말간 국물에 국수사리와 파가 들어있는 채로 나오는데 사골 국물 맛이 느껴지면서도 간간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밥을 말아먹기에도 최고의 조합을 자랑한다. 최근 서울숲에 분점을 내기도 했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42길 41-4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B·T 15:00 - 16:30, 일요일 휴무

▲가격: 소모듬수육(대) 6만5000원, 설렁탕 1만원, 소머리곰탕 1만3000원

▲후기(식신 548843): 골목구석 조용한 주택가에 꼬랑꼬랑한 사골냄새가 나는거보니 이미 안먹어봐도 맛있음ㅋㅋㅋ 그럴의도는 아니셨겠지만 비주얼도 인스타용ㅋㅋㅋㅋ 국물 한술 떠먹어보고 바로 벨트를 풀고 복장을 간소화시킴ㅋㅋ오늘 묏자리는 여기로 하겠소!! 국물이 진짜 어마어마해서 한숟갈 뜨면 소주를 먹고 소주를 마시고 먹으면 해장이되고 이것은 오랜만에 느껴본 안주와 해장이 동시에 되는 자웅동체의맛!!! 




5.육향 가득한 국물의 곰탕, 양재 ‘곰쉐프진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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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n_choi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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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에 위치한 곰탕과 냉면 전문점. 테이블 4개의 아담한 가게지만 그릇 안에 담긴 곰탕의 맛은 아주 놀랄만한 곳이다. 맑은 국물에 고깃결 대로 죽죽 찍은 양지와 토렴한 밥이 들어있는 ‘곰탕’은 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식탁에서 기호에 맞게 소금을 넣어 먹는 방식이다. 좋은 소고기를 정성껏 손질해서 기름을 다 발라내고 가마솥에서 푹 고아 식힌 뒤 기름을 한차례 더 걷어내어 만든다고 하니 탕의 맛이 얼마나 담백한지는 먹어보아야 알 수 있다. 건더기를 좋아한다면 2배의 고기양과 천엽이 들어있는 특곰탕을 추천한다. 국내산 무와 고춧가루, 육젓을 넣어 버무린 깍두기와 양파 장아찌, 깻잎 장아찌도 곁들이기에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서초구 헌릉로8길 9-8

▲영업시간: 평일 11:00 - 20: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휴무

▲가격: 곰탕 1만원, 특곰탕 1만5000원, 한우도가니탕 2만3000원

▲후기(식신 푸른밤,야근입니다): 한 입 먹자마자 MSG안들어간 맛이라고 감이 왔는데 역시나 조미료 일체 안쓰신다고 벽에 적어두셨네요. 믿음이 가는 곳. 장아찌류도 직접 다 만드신다고 합니다. 아주 맛있게 한 끼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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