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담긴 삶과 자연의 순간들
글 조보희 기자
올겨울은 예년보다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눈 쌓인 운탄고도를 헤치며 전진하는 등산객 행렬,
설악산 울산바위의 설경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강추위 속에서도 활기차게 먹이활동을 하는
겨울 철새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그해는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연초부터 몇 년 만에 경험한 눈꽃산행은
눈과 마음을 힐링하는 선물이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함백산 소공원에서 하이원리조트로 이어지는 운탄고도에 눈 세상이 펼쳐졌다. 등산객들이 눈길을 헤치며 일렬로 전진하고 있다.
조보희 기자
설악산국립공원 울산바위가 눈을 이고 있다.
이종건 기자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아이스파크 빙벽장에서 동호인들이 꽝꽝 언 가파른 빙벽을 오르고 있다.
이재현 기자
서울 북한산 백운대에서 시민들이 새해 일출을 보고 있다.
북한산 산악안전봉사단 제공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휴양밸리에서 복수초가 쌓인 눈을 비집고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함양군청 제공
강원 강릉시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봄꽃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유형재 기자
제주 서귀포시 동백포레스트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동백꽃을 감상하고 있다.
박지호 기자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월동무를 수확하고 있다.
박지호 기자
3년 만에 열린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상학 기자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여권 발급도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교부할 여권을 정리하고 있다.
홍기원 기자
부산 부산진구청 어린이집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전통 예절을 배우고 있다.
강덕철 기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미국에서 돌아온 16세기 조선 시대 나전함 기증식이 열리고 있다.
박동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해안에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박지호 기자
경남 의령군 정곡면 부자마을에서 재두루미가 월동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강원 강릉시 경포 생태 저류지에서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한 쌍이 같은 동작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유형재 기자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물닭 가족이 힘차게 물 위를 박차오르고 있다.
유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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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이매진
